주말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경찰, 입간판·교통경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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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개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로 도심권 일대의 교통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경찰은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을 배치하는 등 교통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1일 "민주노총의 집회가 2일 오후 서울광장·세종대로·을지로·청계로 일대에서 개최돼 삼각지역 로타리 방향으로 행진이 있을 예정이라 세종대로와 한강대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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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노총 행진로 주변 입간판 50개 설치
교통경찰 500여명 배치..교통관리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주말인 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개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로 도심권 일대의 교통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경찰은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을 배치하는 등 교통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1일 “민주노총의 집회가 2일 오후 서울광장·세종대로·을지로·청계로 일대에서 개최돼 삼각지역 로타리 방향으로 행진이 있을 예정이라 세종대로와 한강대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에도 도심권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 5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50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을지로 등 도심 대부분 지역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되고 특히 한강대로 일대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므로 차량은 우회하고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며 “부득이 차량 운행 시 정체 구간 우회와 교통 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 불법행위 발생 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윤희근 경찰청 차장은 “신고된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신고 범위를 이탈하거나 법원의 허용 조건을 벗어난 불법 집회와 행진에 대해선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집행부에 대해선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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