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사노조 "윤건영 소통 교육감 기대..교육정책 리모델링 진일보하길"

이성기 기자 2022. 7. 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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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사노조(위원장 유윤식)가 1일 임기를 시작한 윤건영 충북교육감에게 취임 축하메시지와 함께 "새로운 충북교육정책보다 이전 교육정책을 리모델링해 진일보하길 기대한다"라는 현장 교사들의 당부를 전했다.

충북교사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고 "진정한 소통 교육감이 되길 바란다. 진정한 소통은 경청이다. 교육 가족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늘 눈높이를 맞추고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부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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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맞는 AI 영재고·외국인 이주 자녀 위한 국제고 추진 환영
충북교사노조 로고.©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사노조(위원장 유윤식)가 1일 임기를 시작한 윤건영 충북교육감에게 취임 축하메시지와 함께 "새로운 충북교육정책보다 이전 교육정책을 리모델링해 진일보하길 기대한다"라는 현장 교사들의 당부를 전했다.

충북교사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고 "진정한 소통 교육감이 되길 바란다. 진정한 소통은 경청이다. 교육 가족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늘 눈높이를 맞추고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부탁한다"라고 했다.

이어 "충북도와 교육 현안에 협치하는 교육감이 되길 바란다.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선 교육청과 지자체가 따로 없다. 어떤 정책보다 유아 청소년 정책이 우선돼야 지역은 지속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올해 말 무상급식 분담률 재협상도 지자체가 전액 지원해야 마땅하다"라고 했다.

최근 충북도와 함께 추진에 공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AI 영재고와 외국인 노동자 자녀를 위한 국제고 설립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이를 통해 충북교육이 한층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교사노조는 또 "권위적인 시대는 이미 갔고 간소하고 실용적인 사회로 변했다. 하지만 여전히 관공서 의전과 허례허식은 여전하다. 담당 공무원의 의전 간소화부터 교육감이 직접 챙겨 진정한 소탈 교육감이 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새로운 교육감의 보여주기식 정책보다는 진정으로 충북교육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 이전 교육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면 마땅히 고쳐가야 하지만, 학교 현장의 혼란을 부추기는 재건축 정책 방향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초학력 제고와 관련해서도 "기초학력 제고를 위해 초등학교의 학력 진단은 필요하지만, 평가 등으로 경쟁을 조장해 아이들이 성장하기도 전에 상처받지 않도록 교육적 배려가 필요하다"라며 "얼마 전 인수위에 전달한 충북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교원 업무 감축과 교권 향상, 교사 전문성 향상을 통해 교사가 학생을 잘 가르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도 당부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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