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고국, 결국 미국행"..'찜통 지옥' 트레일러 희생자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얼마 전 미국 텍사스주에서 밀입국하려던 이민자들이 찜통 같은 트레일러에 갇혀 있다 숨졌습니다.
온두라스에서 온 알레한드로 미겔과 마르지에 타마라 씨, 대학에서 각각 마케팅과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가난한 고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았고, 결국 미국행을 결심했습니다.
윌메르의 아버지는 아들이 트레일러에 실려 미국에 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오열했습니다.
미국 연방 당국은 운전사 등 4명을 기소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 텍사스주에서 밀입국하려던 이민자들이 찜통 같은 트레일러에 갇혀 있다 숨졌습니다.
희생자들의 신원이 속속 확인되면서 이들의 사연도 하나둘 알려지고 있습니다.
온두라스에서 온 알레한드로 미겔과 마르지에 타마라 씨, 대학에서 각각 마케팅과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가난한 고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았고, 결국 미국행을 결심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온 윌메르와 멜빈은 13살 사촌 형제였는데 고향의 가족들을 돕고 싶다며 일자리를 찾아 미국행을 택했다고 합니다.
윌메르의 아버지는 아들이 트레일러에 실려 미국에 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오열했습니다.
한편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들이 추가로 숨지면서 이번 참사 희생자는 모두 53명으로 늘었습니다.
미국 연방 당국은 운전사 등 4명을 기소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넷플릭스가 또…글로벌 랭킹 1위 드라마에 '욱일기'
- '택배 기사님 문자, 너무 창피하다'…무슨 일 있었길래
- “주인이 날 무시했다” 식당·주점서 흉기 휘두른 60대
- 장영란, 셋째 유산 고백 “제 탓 같아…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
- '실종 초등생 가족' 부검 진행…사인 확인, 한 달 걸릴 듯
- “회원 데려오면 가상화폐 준다”…경찰, 수사 착수
- 수차례 현장 점검 있었지만, 감금 · 가혹행위 인권 '사각'
- 주차장 · 주택가 · 공장 침수…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 충남에 시간당 100mm 넘는 '물폭탄'…피해 속출한 현장
- 갑자기 물 불어나 도로도 지하철역도 잠겼다…곳곳 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