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박순애·김승희 인선, 인사권자 고독한 결단만 남아"

박기범 기자 2022. 7. 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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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인사권자의 고독한 결단만 남은 상황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부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박 후보자의 갑질과 음주운전, 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따른 선관위 고발 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그 부분은 인사권자가 판단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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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본회의 연기는 꼼수..본회의 일방적 개의시도 중단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7월1일로 예고한 본회의를 7월4일로 연기한 데 대해 "불행 중 다행"이라면서도 "이는 끝이 아닌 시작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공동취재) 2022.6.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인사권자의 고독한 결단만 남은 상황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부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박 후보자의 갑질과 음주운전, 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따른 선관위 고발 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그 부분은 인사권자가 판단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부대표는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지난 데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인사청문 요청이 들어왔는데 국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서 인사청문회 자체가 무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부대표는 7월 임시회를 단독으로 소집한 더불어민주당이 임시회 본회의를 1일에서 4일로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꼼수 연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당내에서 의회 독재를 강행할 때 여론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 않을까 추측된다"며 "여당 원내대표가 (특사로 국내에) 없는 상태에서 협상도 없이 일방적으로 개원하느냐는 문제 때문에 일시 연기한 것은 약간의 꼼수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회의를 일방적으로 열겠다는 시도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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