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동료에게 밀리는 '아이러니'..일단은 토트넘에 남는다

김환 기자 2022. 7. 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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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동료 사이라도 프로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다.

루카스 모우라는 히샬리송의 합류로 입지가 더욱 줄어들 예정이지만 일단은 토트넘 훗스퍼에 남을 계획이다.

안 그래도 걱정인데, 히샬리송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모우라의 토트넘 생활은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이 합류한다면 모우라의 출전 시간이 더욱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당장은 토트넘에서 계약 기간을 채우고 브라질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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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국가대표팀 동료 사이라도 프로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다. 루카스 모우라는 히샬리송의 합류로 입지가 더욱 줄어들 예정이지만 일단은 토트넘 훗스퍼에 남을 계획이다.


히샬리송의 토트넘 합류가 가까워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비롯해 영국 현지에서 다수의 매체들이 히샬리송의 토트넘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첼시도 히샬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히샬리송의 최종 선택은 토트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기본 5천만 파운드(약 787억)에 천만 파운드(약 157억)의 옵션이 예상되고 있다.


히샬리송의 합류로 토트넘의 최전방 스쿼드가 더욱 두꺼워졌다. 토트넘은 기존에 팀의 공격을 이끌던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SKK’ 라인의 활약이 뛰어났기 때문에 많이 기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다음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세 선수로 시즌을 보내기엔 무리였다.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열린 직후 공격 보강에 나섰다.


모두가 반기는 영입이지만, 웃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바로 루카스 모우라다. 2017-18시즌부터 토트넘에 합류해 주전으로 뛰었던 모우라는 점차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더니, 쿨루셉스키가 온 이후에는 아예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안 그래도 걱정인데, 히샬리송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모우라의 토트넘 생활은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우라는 토트넘에 남을 예정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영입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모우라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에 대해 조명했다. 히샬리송이 합류한다면 모우라의 출전 시간이 더욱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당장은 토트넘에서 계약 기간을 채우고 브라질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모우라는 “클럽은 나와 계약을 일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이렇다. 계약 기간이 끝난다면 난 자유를 얻고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것이다. 이번 UCL은 아마 토트넘에서 보내는 내 마지막 UCL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겠지만, 그 이후에는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매체도 “아마도 모우라의 토트넘 생활은 생각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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