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85mm' 등 경기도에 물폭탄..침수·고립·토사유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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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수원 등 경기도내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고립·낙석·토사유출 등 피해가 잇따랐다.
도가 집계한 잠정 피해 상황을 보면 주택 침수 30건, 차량 침수 108대, 토사 유출 30건, 옹벽 붕괴 5건, 도로침하 1건, 가로수 전도 29건 등이다.
이러한 피해로 인해 4세대 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0세대 24명은 경로당 등으로 일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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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30채·차량 108대 침수..토사유출 30건·가로수 전도 29건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밤사이 수원 등 경기도내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고립·낙석·토사유출 등 피해가 잇따랐다. 용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물웅덩이에 빠져 사망했다.
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0시부터 1일 오전 6시까지 도내에 평균 209.4㎜의 비가 내렸다.
시군별 강수량은 수원 285㎜, 양주 283.5㎜, 광주 273㎜, 파주 261㎜, 성남 256㎜, 화성 256㎜, 포천 245㎜ 등이다.
비는 지난달 28일부터 나흘째 이어졌다. 다행히 도내 호우특보는 1일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나흘간 누적 강수량은 연천이 369.5㎜로 가장 많았고, 포천 362.5㎜, 양주 351.5㎜, 광주 331㎜, 파주 329.5㎜, 수원 326.5㎜ 성남 318㎜ 등 순으로 집계됐다.
피해도 컸다. 용인에서는 수지구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공사장 내 물웅덩이에 빠져 숨졌다.
A씨가 발견된 웅덩이는 터파기 작업을 해 놓은 곳에 빗물이 고여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크기는 폭 20m 깊이 4m정도다. A씨는 빗물을 퍼내기 위해 설치한 양수기의 콘센트가 물에 잠길 것을 우려해 조치를 취하려다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 백운호수 인근 농장에서 시민 2명이 한때 고립됐다 구조됐고, 화성시 서신면에서는 시민 1명이 침수된 자동차에 고립되기도 했다.
포천시 영북면 캠핑장에서는 산사태가 났고, 김포시 통진읍 귀전리에서는 토사 낙석이 발생했다. 하남시 망월동 미사역은 물에 잠겨 통행이 제한됐었다.
도가 집계한 잠정 피해 상황을 보면 주택 침수 30건, 차량 침수 108대, 토사 유출 30건, 옹벽 붕괴 5건, 도로침하 1건, 가로수 전도 29건 등이다. 도로는 111개소에서 통제 상황을 빚었다.
이러한 피해로 인해 4세대 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0세대 24명은 경로당 등으로 일시 대피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8일부터 9건 15명의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또 장비 826대와 인원 3124명을 동원해 배수지원 103건, 안전조치 648건을 해결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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