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김건희 리스크 계속..尹 지지율 40% 무너질 것"

2022. 7. 1.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으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선으로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전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하락면서 '데드크로스(dead cross·부정 여론이 긍정 여론을 앞서는 현상 )'가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인사문제로 이미 점수를 많이 까먹었고 경제가 어려운, 비상경제 시국에서 대통령이 (경제위기 타개회의 등을) 주재하는 모습이 안 보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으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선으로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전 수석은 지난 30일 밤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윤 대통령이 첫 해외순방인 ‘나토 정상회의’를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도 계속될 것"이라며 "제가 보기에는 추석 차례상에 안 좋은 형태의 메뉴들만 올라가고 반등 모멘텀이 안 보여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지율) 40%대가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최 전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하락면서 ‘데드크로스(dead cross·부정 여론이 긍정 여론을 앞서는 현상 )’가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인사문제로 이미 점수를 많이 까먹었고 경제가 어려운, 비상경제 시국에서 대통령이 (경제위기 타개회의 등을) 주재하는 모습이 안 보인다”고 말했다.

최 전 수석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때 이런 저런 외교적 의전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외교나 의전 분야만이 아니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 기본적인 시스템이 작동 안 돼서 엇박자가 나거나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많은 이야기를 낳고 있는 ‘노룩 악수’에 대해 최 전 수석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김대중 대통령 이야기까지 하면서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정상들끼리는 안 그런다”며 극히 보기 드문, 외교적 무례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만찬장에서 단체사진 촬영 때 윤 대통령과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손만 형식적으로 건네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노룩 악수’ 논란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윤석대통령이 혼자 눈을 감은채 찍힌 단체사진이 올라와 외교적 결례를 당했다는 논란도 일었다.

이와 관련해 최 전 수석은 “외교나 의전 분야만이 아니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 기본적인 시스템이 작동 안 돼서 엇박자가 나거나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의 이야기와 노동부 장관의 이야기가 다르다거나 대통령이 부인해 버린다거나 등 시스템이 잘 안돌아가는 그런 흔적들이 이번 의전 문제에서도 나타났다고 본다”면서 “이번 의전 문제도 그런 점들이 나타났다고 본다”고 했다.

min3654@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