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 케빈 듀란트, 구단 수뇌부에 트레이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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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34)가 소속팀 브루클린 네츠에 떠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ESPN 보도에 따르면 듀란트는 브루클린의 구단주에게 직접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듀란트는 팀이 어빙에게 연장 계약을 제의하지 않은 것에 크게 실망하고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브루클린과 어빙 사이의 마찰이 표면화 된 후 듀란트는 팀에 대한 불확실성을 갖게 됐고 이에 트레이드를 요청하게 됐다"고 트레이드설의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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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케빈 듀란트(34)가 소속팀 브루클린 네츠에 떠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ESPN 보도에 따르면 듀란트는 브루클린의 구단주에게 직접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이에 션 마크스 단장은 듀란트의 대리인과 함께 트레이드 상대를 찾고 있다.
듀란트는 2007-08시즌 올해의 신인을 시작으로 2013-14시즌 MVP, 파이널 MVP 2회, 올스타 12회 등 굵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에서 활약했던 듀란트는 2019년부터 브루클린에서 뛰고 있다. 지난 오프시즌에는 브루클린과 4년 1억9800만달러(약 2576억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계약기간을 4년이나 남겨둔 듀란트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은 절친인 카이리 어빙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어빙은 에어컨리그(여름 FA 시장)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다음 시즌 선수 옵션을 보유한 어빙은 옵트아웃을 통해 자유계약 신분으로 브루클린으로 대형 장기 계약을 맺으려 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농구 외적인 문제로 팀을 이탈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 등 잡음을 일으켰던 어빙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 결국 어빙은 3600만달러(약 468억원)의 올 시즌 연봉을 보전 받는 조건으로 브루클린에 남게 됐다.
이 상황을 지켜본 듀란트는 팀이 어빙에게 연장 계약을 제의하지 않은 것에 크게 실망하고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브루클린과 어빙 사이의 마찰이 표면화 된 후 듀란트는 팀에 대한 불확실성을 갖게 됐고 이에 트레이드를 요청하게 됐다"고 트레이드설의 배경을 전했다.
ESPN은 또 "듀란트가 브루클린을 떠나 마이애미 히트 또는 피닉스 선즈로 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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