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퇴근길 음주운전에 5중 추돌..3시간여 교통정체

2022. 7. 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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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한복판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일대 도로에 3시간여 동안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음주운전 및 치상)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서울 중구 퇴계로5가교차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으로 다른 승용차 2대와 부딪치고, 교차로를 지나던 통학버스까지 들이받아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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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퇴계로5가 교차로서 추돌사고
연쇄 추돌로 통학버스가 신호등 들이받아
1명 출혈 탓 병원 이송 등 3명 부상
경찰 "음주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준"
지난 30일 오후 폭우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된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한복판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일대 도로에 3시간여 동안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음주운전 및 치상)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서울 중구 퇴계로5가교차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으로 다른 승용차 2대와 부딪치고, 교차로를 지나던 통학버스까지 들이받아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추돌로 버스가 들이받은 신호등이 넘어지면서 일대 신호가 마비돼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이 사고로 대학 통학버스 운전자 1명이 두부 출혈로 병원에 이송됐고,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음주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고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10시께 현장을 수습하고 교통 통행을 정상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자택으로 귀가 조치시킨 뒤 날짜를 조율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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