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서 '원전 세일즈' 나선 이창양 산업장관.."韓, 최고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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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폴란드를 방문해 폴란드 기후환경부 장관과 폴란드 의회 하원 부의장 등을 만나 원자력발전, 방산, 첨단산업 등에서 양국간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장관은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와 한수원,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를 이끌고 폴란드를 방문했으며 한-폴 간 원전 등 에너지 안보와 방산, 배터리, 수소,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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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 등 6개 기업, 폴란드 9개 기업과 원전 협력 '맞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폴란드를 방문해 폴란드 기후환경부 장관과 폴란드 의회 하원 부의장 등을 만나 원자력발전, 방산, 첨단산업 등에서 양국간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장관은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와 한수원,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를 이끌고 폴란드를 방문했으며 한-폴 간 원전 등 에너지 안보와 방산, 배터리, 수소,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안나 모스크바 폴란드 기후환경부장관과 만나 한국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적극 설명하고, 한수원이 지난 4월에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기반으로 양국간 원전협력이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지난해 2월 '2040 에너지전략'을 통해 2043년까지 총 6기 원전 건설 계획 발표했다. 이를 통해 폴란드는 2022년까지 노형을 결정하고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면담 이후 한-폴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원자력, 수소, e-모빌리티 등 에너지 전반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특히 주기적으로 한-폴 양국 정부 간에 에너지공동위를 열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이 장관과 폴란드 피오트르 디아지오 기후에너지부 차관, 양국 원전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폴란드 원전사업에 대한 높은 참여의지, 원전을 바탕으로 한 양국산업의 미래 발전 비전을 설명했으며 "바라카 원전에서 최고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검증한 한국이 폴란드의 원전건설에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6개, 폴란드 9개 기업들이 참석해 총 9개의 원전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이번 MOU를 통해 엔지니어링, 설비·제조, 정비 등 원전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양국 기업들 간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장관은 1일에는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을 만나 배터리·천연 가스·인프라 등 산업협력 의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기업의 대폴란드 배터리 등 생산시설 투자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투자시 폴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을 중심으로 방산, 수소, 배터리 등에서 양국간 의견이 모아진 사안을 중심으로 패키지 협력방안을 마련해 한-폴 간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키고 원전수출의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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