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폴란드서 '원전 세일즈'..양국 기업간 9개 MOU 체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에 이어 폴란드에서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
1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전날 폴란드를 방문해 안나 모스크바 기후환경부 장관과 리샤르드 테를레츠키 하원 부의장 등을 만나 원전, 방산, 첨단산업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면담 후에는 양국 원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가 열렸고, 한수원 등 한국 6개 기업과 폴란드 9개 기업이 9개의 원전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에 이어 폴란드에서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
1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전날 폴란드를 방문해 안나 모스크바 기후환경부 장관과 리샤르드 테를레츠키 하원 부의장 등을 만나 원전, 방산, 첨단산업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를 이끌고 폴란드를 찾았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한국 원전 홍보 책자를 전달하는 등 원전 세일즈 외교를 전개했다.
이 장관은 모스크바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국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설명하고 한수원이 지난 4월에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기반으로 양국 간 원전 협력이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지난해 2월 '2040 에너지전략'을 통해 오는 2043년까지 6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가급적 올해 노형을 결정하고 오는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한-폴 에너지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원자력, 수소, e-모빌리티 등 에너지 전반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주기적으로 양국 정부 간에 에너지공동위원회를 열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테를레츠키 하원 부의장과도 면담하고 폴란드의 에너지 안보 확보에 한국 원전이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면담 후에는 양국 원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가 열렸고, 한수원 등 한국 6개 기업과 폴란드 9개 기업이 9개의 원전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 장관은 이날에는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을 만나 배터리·천연 가스·인프라 등의 산업협력 의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앞서 지난달 28일 취임 후 첫 국외 출장지로 체코를 방문해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등과 원전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표] 한국과 폴란드 기업 간 MOU 체결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kak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전 소속사에 패소 "35억 지급하라" | 연합뉴스
- 다리에 벗어둔 신발?…퇴근길 경찰관, 하천에 몸 던진 60대 구조 | 연합뉴스
- [SNS세상] 경복궁담에 기대 요가해도 될까…"궁 안이면 퇴장 조치" | 연합뉴스
- 부모 BMW 몰고 강남서 쾅쾅…'보험사기극' 벌인 은평 동창들 | 연합뉴스
- 사격 스타 김예지, 당분간 권총 내려놓는다…"엄마 역할 충실" | 연합뉴스
- 새벽 일터 향하던 30대 치고 달아난 음주운전 뺑소니범 구속(종합) | 연합뉴스
- 美민주당 '막후 실력자' 84세 펠로시 前하원의장 20선 성공 | 연합뉴스
- 법원, 중학교 동창생 식물인간 만든 20대 공소장 변경 허가 | 연합뉴스
-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4천억원대 주식부자'(종합) | 연합뉴스
- "수원 광교서 사슴 뿔에 찔려"…시민 부상 사고 잇따라(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