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분기 회복 진행중..'매수'-유안타

안혜신 2022. 7. 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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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2분기 회복이 진행중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코드 업황은 오는 2024년까지 증설 부담이 없다. 글로벌 수요는 68만톤으로 4% 성장이 진행되지만, 2019년 이후 글로벌 캐파는 91만톤에 머물러 있다"면서 "2023년 중반에는 아라미드 증설(기존 1년간 8000만톤→1만5000톤)이 대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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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2분기 회복이 진행중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기준 종가는 5만2200원이다.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841억원(영업이익률 6.0%), 지배주주 순이익 388억원 등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1036억원 대비 19% 줄어들지만, 지난 4분기 27억원으로 바닥을 확인 후 1분기 639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회복하는 것이다. 패션·산업자재·화학부문은 전분기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산업자재 479억원(전분기 379억원, 타이어코드), 패션 229억원(전분기 154억원, 골프웨어), 화학 132억원(전분기 108억원, 석유수지), 필름·전자재료 마이너스(-)27억원(전분기 13억원) 등이다.

황규원 연구원은 “필름부문 적자 속에 패션·산업자재·화학부문 증익이 예상된다”면서 “패션부문은 또다시 30% 판매 성장이 기대된다.(1분기 32% 성장)”고 설명했다. 4~5월 골프웨어(지포어, 왁, 혼마 등)와 아웃도어에서 40% 성장후 6월 장마 비수기 진입으로 조정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도 7%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산업자재 부문은 제품별 혼조 속에 견조한 증익이 진행된다. 에어백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문 반면,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이익률은 10% 초반, 10% 후반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화학부문은 고가 원료 가격(나프타) 부담이 완화되고 있지만 4월 여수공장 정기보수로 기회비용이 발생했다. 필름 부문은 주 원료인 TPA 석화제품 가격 강세로 적자 전환이 불가피해 보인다.

황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실적 및 산업소재 확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면서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128억원으로, 전년 2527억원에서 24% 증익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상반기 1479억원→하반기 1649억원)이 클 것이다. 석유수지 바닥 탈출과 더불어 9월 타이어코드 증설(기존 1년간 9만6000톤, 9월 베트남 1만9000톤 완공)이 예정돼 있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코드 업황은 오는 2024년까지 증설 부담이 없다. 글로벌 수요는 68만톤으로 4% 성장이 진행되지만, 2019년 이후 글로벌 캐파는 91만톤에 머물러 있다”면서 “2023년 중반에는 아라미드 증설(기존 1년간 8000만톤→1만5000톤)이 대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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