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실적 부진 예상에 목표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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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기업 대 고객(B2C) 부진에 따른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하향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2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LG이노텍 제외)을 종전 6630억원에서 5863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VS, BS 등 기업간 거래(B2B) 사업은 성과가 좋은 반면 대표적인 B2C 사업인 TV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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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기업 대 고객(B2C) 부진에 따른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하향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2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LG이노텍 제외)을 종전 6630억원에서 5863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VS, BS 등 기업간 거래(B2B) 사업은 성과가 좋은 반면 대표적인 B2C 사업인 TV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TV는 펜트업 소비가 꺾였고 인플레이션, 고금리 현상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장 수요가 감소했다. 원재료비, 물류비 등은 상승하면서 2분기 TV부문(HE본부) 수익성은 매우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VS)본부는 EPT(Electric Power Train)부품 비중이 늘고 18년 이후 수주된 양질의 물량이 증가하면서 2분기부터는 매출이 2조원 이상으로 올라오고 사업 이래 첫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로봇(BS)은 태양광패널 사업 철수 후 이익률의 탄력전인 개선이 기대된다. ID(information Display)의 매출 증가가 크고 IT 디바이스(Device)는 코로나 특수는 사라졌어도 고부가 위주의 매출은 이어지고 있다.
권 연구원은 "TV의 부진이 뼈아프지만 OLED TV 시장이 커지는 하반기는 개선이 기대된다"며 "B2B 사업이 살아난다면 5배 미만 주가수익비율(P/E), 1배 미만 P/B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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