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김태훈-박성국, 부산오픈 첫날 공동 선두

2022. 7. 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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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38)와 김태훈(37), 박성국(34)이 신설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아시아드CC부산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태희는 30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 밸리-레이크스 코스(파71 705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태희는 최근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4위, 지난주 한국오픈에서 공동 6위로 마친 바 있다.

박성국도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합쳐 4언더파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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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가18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태희(38)와 김태훈(37), 박성국(34)이 신설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아시아드CC부산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태희는 30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 밸리-레이크스 코스(파71 705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태희는 최근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4위, 지난주 한국오픈에서 공동 6위로 마친 바 있다.

경기를 마친 이태희는 “바람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전반에는 스코어를 잃지 않았던 것이 후반에 타수를 줄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2라운드는 날씨가 변수라면서 덧붙였다. “오늘 17번 홀에서 실수가 나와 보기를 했는데 2라운드에서는 실수 없이 차분하게 잘 플레이하고 싶다.”

김태훈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적어냈다. 지난 2020년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던 김태훈은 지난해 드라이버 샷이 흔들리면서 우승 없이 상금 순위 26위에 그쳤다. 올해는 컷 통과가 세 번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드라이버 샷에서 안정감을 찾아가는 듯하다. 박성국도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합쳐 4언더파로 마쳤다.

김태훈 4번홀 아이언 티샷.

3주전 열린 KPGA선수권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 신상훈(24)이 3언더파 68타를 쳐서 황중곤(30), 김형성(42) 등과 6명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한별(26)은 2언더파를 쳐서 최호성(48) 등과 공동 10위다.

한국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면서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순위 1위에 오른 김민규(21)는 한 타를 줄여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인 아시아드CC가 처음 남자 대회를 주관한다. 지난해까지 미국 LPGA대회를 2년간 열었으나 계약 만료후 옛 골프장 이름을 되찾았고, 올해부터는 남자 대회 후원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 골프장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올해로 개장 20주년을 맞이한다. 소유주인 부산시는 오는 2030년 부산 세계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남자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

2030년 엑스포 유치에 나선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까지 4개국이다. 개최지 발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로 내년 11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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