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이별장인'이라는 수식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안진용 기자 2022. 7. 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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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장인'이라는 수식어, 굉장히 마음에 든다."

3년 만에 정규 2집을 내놓은 가수 헤이즈가 자신을 향한 수식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 동안 이별하는 연인의 애틋한 감정을 다룬 노래를 자주 발표했던 그는 "그런 타이틀을 달면 자꾸 이별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면서 "가수마다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고 위로해주고 싶다. 이별에 대한 담당을 하는 가수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수식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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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헤이즈 :

“‘이별장인’이라는 수식어, 굉장히 마음에 든다.”

3년 만에 정규 2집을 내놓은 가수 헤이즈가 자신을 향한 수식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헤이즈는 30일 두번째 정규앨범‘언두’(Undo)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를 진행했다. 그 동안 이별하는 연인의 애틋한 감정을 다룬 노래를 자주 발표했던 그는 “그런 타이틀을 달면 자꾸 이별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면서 “가수마다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고 위로해주고 싶다. 이별에 대한 담당을 하는 가수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수식어”라고 말했다.

헤이즈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10곡 중 9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다.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는 이별 후 헤어진 연인과 함께 했던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곡이다. 그는 “내가 이걸 겪어서, 겪은 것에 대한 묘사를 했다기 보다는 느낀 점을 많이 썼다”면서 “내 경험에서 나온 느낀 점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정규 앨범이 주는 무게감에 대한 부담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책임감과 부담감이 더 커지는 것은 맞다”고 운을 뗀 그는 “단순히 곡 수가 많아서 정규라고 붙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껏 냈던 미니 앨범에 몇 곡을 더 써서 정규로 냈어도 됐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정규라는 타이틀을 달고 관통하는 주제를 담을 시기가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 외에 ‘어쩌면 우리’, ‘아이 돈트 라이(I Don‘t Lie)’, ‘도둑놈’, ‘거리마다’, ‘Love is 홀로’, ‘널 만나고’, ‘슈퍼카’, ‘여행자’, ‘어바웃 타임(About Time)’ 등이 수록됐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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