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시작을 묻다] 주석수 연제구청장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역 일꾼들의 임기가 시작됐다.
민선8기 단체장들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공약을 제시했다.
주 구청장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는 문화·체육시설 확보를 꼽았다.
특히 취약계층을 비롯한 구민 각계각층의 복지역량 강화하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제구 변화를 넘어 재창조..각계각층 복지역량 강화"
[편집자주]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역 일꾼들의 임기가 시작됐다. 민선8기 단체장들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공약을 제시했다. 뉴스1부산경남취재본부는 각 단체장들을 만나 공약의 실현계획과 앞으로의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 행정 중심지인 연제구의 위상에 걸맞은 구정 운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4년간 연제구 살림을 책임질 주석수 신임 연제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행복한 구를 만들기 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제구는 시청, 법원, 경찰청, 노동청 등 여러 공공기관이 집중돼 있어 '행정의 1번지'라고도 불린다. 또 중부산 교통의 중심인 연산교차로와 도심 하천인 온천천을 품어 녹색도시의 명성도 갖추고 있다.
주 구청장은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연산교차로 주변을 생활밀착형 특화 거리로 조성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존 온천천 둘레길을 연장해 보행친화 도시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주 구청장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는 문화·체육시설 확보를 꼽았다. 그는 "지역에 공연장과 전시장, 체육관이 부족하고 그 규모도 작은 편이다. 행사를 위해 금정구 스포원(경륜장 및 실내 스포츠센터)까지 가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복합센터를 건설해 구민들이 이곳에서 한 번에 문화와 체육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제구의회도 센터 안으로 옮기고 주차장도 확보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주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부족한 저를 뽑아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결과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닌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구민 모두의 승리다. 또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바라는 유권자의 뜻이기도 하다. 일할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승리 요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전임 구청장이 구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보다는 일부계층에 치중한 행정을 펼친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난 4년간 중앙·지방 권력을 모두 장악한 문재인 정부 또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졌지만, 부동산 정책 실패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부실 대응을 했다. 신뢰받지 못한 정책으로 오히려 국민을 더 힘들게 한 게 국민의힘 압승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9대 연제구의회가 같은 당 의원으로 과반을 이뤘는데.
▶공약사항을 제대로 이행하려면 구의회 협력이 절실한데, 다행히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과반을 차지해 원활한 구정 운영이 기대된다.
저는 지난 5대 연제구의회에서 사회도시위원장, 7대 구의회에서 의장을 경험했다. 그런 만큼 구청과 의회의 갈등을 조율하고 화합할 자신도 있다. 의회와 늘 소통하며 구정을 잘 이끌어 가겠다.
-최우선 과제는.
▶우리 구는 변화를 넘어 재창조돼야 한다. 원도심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강력한 추진이 필요하다. 또 구민이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 및 복지정책의 사각지대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취약계층을 비롯한 구민 각계각층의 복지역량 강화하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구의 숙원 사업인 공연장과 전시장, 체육관으로 활용할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 연산교차로 주변을 의료, 음식, 쇼핑 생활밀착형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것도 구정 목표다. 이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겠다.
-구민에게 한마디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기쁨보다 구민의 삶을 지키고 잘 섬기겠다는 준엄한 약속에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늘 같은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 부산의 행정 중심지에 위치한 우리 구의 위상에 맞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모든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펴 나가도록 하겠다.
hun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엄마, 삼촌이랑 한 침대서 잤다"…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뒤로는 외도
- 아내 1명·여친 4명 동시 교제도 놀라운데…모두 한 아파트 주민
- '성폭행 누명 꽃뱀 사건' 주병진 "내 상처, 드라마로 만들면 3년짜리"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