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수원의 몰락, 고개 숙인 이병근 감독..희망 보이지 않아 더 뼈아픈 4연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아 더욱 뼈아픈 부진이다.
6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전북 현대에 0-3으로 완패한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은 연신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수원은 K리그1 3연패를 포함해 최근 공식경기 4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수원FC(6월 25일)~전북전에선 연속으로 3실점 패배를 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은 K리그1 3연패를 포함해 최근 공식경기 4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A매치 휴식기 전까지는 FA컵을 포함해 5경기에서 3승2무로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리그 재개 이후 곤두박질치고 있다. 수원FC(6월 25일)~전북전에선 연속으로 3실점 패배를 당했다. K리그1 12팀 중 11위(4승6무8패·승점 18), FA컵 8강 탈락이 ‘한물 간’ 명가의 현실이다.
이 감독은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 가장 먼저 신경 쓴 것은 선수들의 ‘멘탈 케어’였다. 리그 3연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 감독은 선수들과 개인 미팅은 물론이고 전체~포지션별 미팅을 진행했다. 그는 “훈련량을 늘리기보다는 떨어져있는 분위기와 선수들의 자신감을 살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술변화도 눈에 띄었다. 4월 부임 이후 대부분의 경기에서 포백을 사용했던 이 감독은 전북과 FA컵 8강전에선 고명석~민상기~이한도로 이어진 스리백을 가동했다. 개인기량이 좋은 전북 공격진(바로우~구스타보~송민규)을 상대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 스리백을 이룬 수비수 중 2명이 부상을 당했다. 고명석은 전반 26분 불투이스, 이한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건희로 각각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전북은 수원 수비가 어수선해진 틈을 파고들어 전반에만 2골을 터트렸고, 후반 종료 직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까지 뽑았다. 공격도 부진했다. 이날 염기훈은 스트라이커로 출전했지만, 은퇴를 앞둔 39세의 베테랑이 팀 공격을 책임지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후반 교체 출전한 김건희가 유일하게 전북 수비를 위협했지만, 골을 터트리진 못했다.
수원은 3일 인천과 K리그1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인천도 핵심 공격수 무고사가 비셀 고베(일본)로 이적해 만만치 않은 공백이 예상되지만, 수원의 승리를 점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혜진, ‘신성한 이혼’ 한다 [공식]
- 성범죄 R.켈리에 징역 30년 선고 …‘I Believe I Can Fly’로 유명
- 하니♥양재웅 한라산에 눈오리…럽스타그램이었네 [DA★]
- 쿠팡플레이, 연애프로 대열 합류…‘회사·밀회’ 키워드 통할까
- 모태범♥임사랑 열애 시작, “진지하게 만나보자” 직진 고백 (종합)[DA:리뷰]
- 효민, 노팬티·노브라? 파격 노출…절개 드레스 ‘섹시美’ [DA★]
- 한혜진 “전 남친이 43년생 치과의사…” 루머에 분노 (시언‘s 쿨)
- 모니카 “사랑하는 사람 만나…소중한 생명도” 결혼+임신 발표 [전문]
- 장예원 “전현무 목소리 좋아…말투 다정” (전현무계획2)[TV종합]
- 유튜버 히밥, 유튜브 수익 공개…“월 수익 1억 ↑”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