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독립영화협회, 평창 명랑운동회서 1위 '기염'
전북독립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전북지역 영화인 육성에 힘쓰고 있는 전북독립영화협회가 지역영화네트워크 일환으로 개최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명랑운동회에서 1등을 거머쥐는 쾌거를 올렸다.
1일 전북독립영화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강원·광주·대전·대구경북·부산·인천·제주독립영화협회 등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요 관계자 및 전국 지역 영화인들이 함께한 운동회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명랑운동회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포럼에서 제안된 프로젝트다.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기간 내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페럴림픽대회기념관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지역 영화 제작 현장의 어려움을 유쾌하게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운동회에서는 줄다리기, 계주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졌다. 우승팀에게는 운동회 후원업체 해피엔딩이즈마인의 500만원, 협동조합 컨티뉴이티의 300만원, 액터빌리지의 200만원이 제작지원금으로 각각 수여되었다.
전북독립영화협회 관계자는 “지역 영화인 교류의 장이 된 명랑운동회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되길 바란다. 상금은 단편 영화 제작 지원금으로 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각 지역 간의 고충을 서로 나누고, 지역 간 상호 발전을 위해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영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마포대교 순찰···“경청, 조치, 개선” 통치자 같은 언행
- 김동연 “25만원 지원금, 국민 70~80% 지급하는 게 현실적”
- [종합] 안세하 ‘학폭 의혹’에…1년 후배 주우재도 소환 “너도 알잖아”
- “이준석 성접대 증거 없다” 검찰 결론에···강신업 “무고 혐의 항고할 것”
- [양권모 칼럼] 참으로 ‘별난’ 대통령
- 박지원, 한동훈에 “대통령에 세게 나가라···아니면 ‘땡감’으로 떨어져”
- 산사태에 주검으로 돌아온 버스 승객들···베트남 태풍 ‘야기’로 105명 사망·실종
- 문재인 평산책방 직원 피습 사건에 이재명 “끔찍한 범죄···적대정치 종식을”
- 세금으로 만든 ‘김건희 키링’···산자부 “물품관리대장 원본 없음”
- 청계천서 헤드폰 끼고 ‘야한 책멍’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