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폭탄발언, 尹·김건희 극찬하며.."만일 저 자리에 이재명 서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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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극찬하면서 일각에서 나온 김건희 여사 비판여론을 옹호하고 나섰다.
1일 전여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잔인한 나라의 김건희'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회의에 서있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다. '만일 저 자리에 이재명이 서 있다면?' 저도 모르게 눈을 질끔 감았지 뭐예요~"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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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尹이 가는 방향 옳다..그러나 좌파진영은 '친서방, 러시아와 대척, 중국과 대적'이라며 거품 물고 비난"
"그 비난은 좀 더 만만한 김건희 여사를 정조준..이번 방문서 김 여사 기대 이상" 호평
"단정한 의상과 태도로 국익 위해 최선 다해..반대 진영의 비난은 무지하고 생트집 잡기"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극찬하면서 일각에서 나온 김건희 여사 비판여론을 옹호하고 나섰다.
1일 전여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잔인한 나라의 김건희'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회의에 서있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다. '만일 저 자리에 이재명이 서 있다면?' 저도 모르게 눈을 질끔 감았지 뭐예요~"라고 운을 뗐다.
전 전 의원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가는 방향은 옳다. 그러나 좌파진영은 '친서방, 러시아와 대척, 중국과 대적'이라며 거품 물고 온갖 비난을 쏟고 있다"면서 "그 비난은 좀 더 만만한 김건희 여사를 정조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김건희 여사는 기대 이상이었다. 단정한 의상과 태도로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반대 진영의 비난은 무지하고 생트집 잡기였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모든 영부인이 다 검은 옷을 입었는데 김건희만 하얀 옷을? 질 바이든도 흰색 옷 입었네요"라고 일각의 김 여사 비판을 반박했다.
또 "흰색 장갑을 낀 것 보면 다한증 환자인가? 공식석상에 장갑 낀 경우 많아요~"라며 "외국방문에 웬 발찌? 외국에서 발찌는 이상한 여자들만 찬다고요. ㅋㅋ 외국 안 가보셨나 보다. 두툼한 팔목에 중국 졸부처럼 순금 팔찌한 누구 떠오른다. 문제는 그 도가 지나쳤다는 것"이라고 김 여사를 비판하는 여론이 부적절하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노래방에서 탬버린 친 걸로 '업소녀'라고 몰아세운다면 대한민국에서 '업소녀'아닌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저도 탬버린 걸입니다 ㅎㅎ"라며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 제가 글로 옮길 수조차 없는 말로 타인을 공격하고 매도할 수는 없다. 상대가 공인이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호된 선거를 치른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이고 김건희 여사 역시 담금질이 확실히 됐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우리 사회"라며 "이렇게 모멸과 비방과 저열한 비난을 일삼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 우리나라는 더 잔혹하고 잔인하고 냉혹하고 비열한 사회가 되고 말 것"이라고 강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그래서 저는 김건희 여사를 응원하기로 했다. 김건희 여사가 '그들이 저질로 놀 때 우리는 품위를 지킨다'는 말을 되새기며 강하게 현명하게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김 여사를 응원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윤 대통령과 스페인을 함께 방문한 김 여사의 패션에 대해 연일 '극찬'을 쏟아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30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어제 김 여사 패션을 칭찬한 게 온종일 화제가 됐다'는 진행자의 말에 "제가 칭찬하니까 '왜 갑자기 박지원이 칭찬하느냐'고 하는데, 저는 항상 '잘하는 건 잘한다', '좋은 것은 좋다', '개선하자'고 했지, 비난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박 전 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부인은 취임식 때 미국의 대표 브랜드인 랄프 로렌을 입고 갔는데, 이는 다시 말해 트럼프 대통령이 표방했던 퍼스트 아메리카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그래서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면서 그 나라를 상징하는 메시지이고 정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제 보니까 김 여사가 다른 영부인들하고 함께 찍은 사진도 꿀리지 않고 좋더라"면서 "좋은 건 좋은 게 아니겠냐. 굉장히 자랑스럽게 느꼈다"고 웃으며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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