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따른 침체 우려, 中 제외 세계증시 일제 급락(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치솟음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펼쳐 결국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 S&P500 상반기 20.6% 하락, 52년래 최악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 유럽증시도 팬데믹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 : 유럽증시도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일제히 급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플레이션이 치솟음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펼쳐 결국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 S&P500 상반기 20.6% 하락, 52년래 최악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가 0.82%, S&P500이 0.88%, 나스닥이 1.33% 각각 하락했다.
이로써 미증시의 대표지수인 S&P500은 상반기를 20.6% 하락 마감했다. 이는 1970년 이후 52년래 최악의 실적이다.
다우존스는 상반기 15.3% 하락, 1962년 이후 최악의 상반기를 보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29.5% 급락, 미국 증시 역사상 최악의 상반기를 기록했다.
이날 거시지표도 나쁘게 나왔다.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5월에 4.7% 상승했다. 이는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여전히 40년래 최악 수준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 연례 포럼에 참석, “금리인상으로 미국이 침체에 빠지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고착되는 것이 미국경제에 더 나쁘다”며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급부상했다.
◇ 유럽증시도 팬데믹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 : 유럽증시도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의 닥스가 1.69%, 영국의 FTSE가 1.96%, 프랑스의 까그지수가 1.80% 각각 급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1.50% 하락했다.
이로써 스톡스600지수는 2분기 동안 9% 급락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이다. 상반기에는 16.6% 하락했다.
◇ 아시아 증시도 중국 제외 일제 하락 :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도 일제히 급락했다. 중국증시만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상승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호주의 ASX지수가 1.97% 급락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한국의 코스피가 1.91%, 일본의 닛케이가 1.54%, 홍콩의 항셍지수가 0.62%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10% 상승 마감했다.
이는 중국의 거시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4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선 것.
이날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월 49.6에서 6월 50.2로 올랐다. 확장을 가리키는 50 이상이 된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중국의 코로나19가 잠잠해짐에 따라 지난 6월 1일 상하이 전면봉쇄가 해제되면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윤민수, 아내와 18년 만에 파경…아들 윤후와 단란했기에 안타까움 더해(종합)
-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직원 명절선물…치욕적" 퇴사자 폭로
- 김호중, 고교 조폭 시절 '강제전학'마저 수면 위로…"학폭 피해 제보 부탁"
- 만취남 쓰러지자 무릎베개 내어준 여성, 남친은 119 구조 요청…"천상의 커플"
- “부적절한 관계로 시작해 벌써 6년” 국회의원이 재판서 스스로 밝힌 까닭
- 옛 여친과의 XX파일 들켜 이혼당한 '딸바보' 남편…딸이 '불결하다' 외면
- 김지혜, 바지 안 입은 줄…오해 부른 레깅스룩 [N샷]
- "술만 먹으면 폭력적인 남편, 섹시해서 좋아…디카프리오보다 잘생겼다"
- 한가인♥연정훈, 결혼 20년째도 애정 폭발…"네, 둘이 사귀어요' [N샷]
- '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파격 스모키 메이크업 '대변신'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