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드라마 시작?' 듀란트, BKN에 트레이드 요청..NBA가 들썩인다

서호민 2022. 7. 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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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NBA를 강타했던 드라마가 올해도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은 듀란트가 맡을 예정이다.

NBA에서 공신력 높은 ESPN의 기자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브루클린은 듀란트와 어빙을 동시에 트레이드 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으며,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블록에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은 듀란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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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매년 여름 NBA를 강타했던 드라마가 올해도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은 듀란트가 맡을 예정이다.

‘ESPN’ 등 현지 매체는 1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가 구단 수뇌부에 자신의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현재 다수의 팀이 듀란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트레이드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듀란트의 이 같은 결정은 절친인 카이리 어빙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어빙은 이번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다음 시즌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한 어빙은 옵트인과 옵트아웃, 잔류와 이적을 두고 많은 소문이 떠돌았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농구 외적으로 각종 이슈를 일으켰던 어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장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고, 결국 어빙은 3,600만 달러의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우승을 원하는 듀란트 역시 어빙의 연장 계약을 간절히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FA 시장 앞둔 시점에서 듀란트의 트레이드 요청은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NBA에서 공신력 높은 ESPN의 기자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브루클린은 듀란트와 어빙을 동시에 트레이드 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으며,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블록에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듀란트는 건강을 제대로 지킬 수 있다면 여전히 리그 MVP 후보로 뽑힌다. 이에 다른 팀들의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피닉스, 마이애미 등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듀란트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브루클린은 듀란트의 트레이드 대가로 엄청난 보상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NBA를 지켜본 팬들이라면 익숙한 상황이다. 앞서 카와이 레너드, 앤서니 데이비스, 제임스 하든, 벤 시몬스 등이 NBA 이적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적이 있다.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은 듀란트다.

한편, 지난 오프시즌 브루클린과 4년 1억 9,8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한 듀란트의 계약 기간은 아직 4년이나 남아 있다.

과연 듀란트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듀라마(케빈 듀란트 드라마)'의 시즌 3가 막을 올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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