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만장일치' 나오키상 수상작 '류' 번역출간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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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회 나오키상'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한 장편소설 '류'가 번역 출간됐다.
장편소설 '류'는 1970~8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주인공 예치우성이 할아버지 예준린의 살인범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
예치우성은 평범한 소년이지만 할아버지를 죽인 범인의 단서가 삐죽 머리를 내밀 때마다 급류에 휘말리듯 사건의 중심으로 빨려들어 간다.
또한 공산당임에도 국민당 친구들과 평생 교류하는 대륙의 할아버지까지 그 도도한 물길 같은 삶은 우리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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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제153회 나오키상'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한 장편소설 '류'가 번역 출간됐다.
장편소설 '류'는 1970~8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주인공 예치우성이 할아버지 예준린의 살인범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
예치우성은 평범한 소년이지만 할아버지를 죽인 범인의 단서가 삐죽 머리를 내밀 때마다 급류에 휘말리듯 사건의 중심으로 빨려들어 간다.
책은 3대에 거쳐 다양한 등장인물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1세대인 할아버지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아등바등 살아남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또한 공산당임에도 국민당 친구들과 평생 교류하는 대륙의 할아버지까지 그 도도한 물길 같은 삶은 우리를 압도한다.
2세대인 예치우성의 아버지 세대는 고도 성장기에서 생존하기 위해 경쟁의 화신이 된다. 그의 아버지는 학교 선생이면서 아들에게 채찍질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여기에 입만 열면 허풍인 삼촌과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선원 삼촌, 기가 센 엘리트 고모가 등장한다.
책은 완벽하게 자취를 감춘 범인을 쫓는 과정과 전혀 의외의 곳에서의 반전으로 통해 훌륭한 장르소설의 면모를 갖췄다.
저자인 히가시야마 아키라는 1968년 대만에서 태어나 아홉 살에 일본으로 왔다. 혼돈과 활력이 공존하는 대만 사회를 배경으로 중일전쟁과 국공내전, 조직폭력단의 항쟁을 다층적으로 그려왔다.
◇ 류/ 히가시야마 아키라 지음/ 민경욱 옮김/ 해피북스투유/ 1만5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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