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한인 식료품점 찾아 일정 마무리

이창훈 2022. 7. 1.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동행을 계기로 찾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인 1세대가 운영하는 식료품점 방문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해 각국 영부인들과 환담을 하며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대통령실은 또 29일(현지시간) 김 여사가 오전 10시2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나토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세대 동포들, 양국 가교 역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운데)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있는 업사이클링 의류 매장인 ‘에콜프’를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마드리드=이재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동행을 계기로 찾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인 1세대가 운영하는 식료품점 방문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해 각국 영부인들과 환담을 하며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 내 한국 식료품점인 ‘서울식품’을 찾았다. 김 여사는 마드리드에서 33년째 거주하며 서울식품을 운영 중인 진영인씨 부부와 담소를 나누며 “1세대 동포들의 노력이 한국과 스페인의 끈끈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실은 또 29일(현지시간) 김 여사가 오전 10시2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나토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28일 열린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 만찬에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를 이틀 연속 만났다.

김 여사는 “(바이든 여사가) 부군과 함께 가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홀로 간 용기와 따뜻함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는 이에 “(아이들이 직접) 총을 쏘는 장면 등을 목격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정신건강이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바이든 여사는 또 “높은 자리에 가면 주변에서 많은 조언이 있기 마련이지만,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의 생각과 의지”라며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라”(Just be yourself)고 조언했다.

마드리드=이현미 기자, 이창훈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