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셋째 유산 고백 "다 제 탓 같아..오늘만 자책하겠다" [전문]

박설이 2022. 7. 1. 0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장영란이 유산을 고백했다.

유산 사실을 알린 장영란은 "전 괜찮다. 그냥 자책 중이다. 너무 들떠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빨리 얘기하고 너무 빨리 축하 받고 이렇게 된 게 다 제 탓인 거 같다"면서 "제 나이 생각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거라 자만했고 다 제 잘못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잘 털고 일어나겠다고 다짐한 장영란은 "오늘만 자책 좀 하겠다. 반성도 하고 슬퍼도 하고 울기도 하겠다"며, "내일은 다시 인간 비타민"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방송인 장영란이 유산을 고백했다.

장영란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날씨도 울적한데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할 거 같아서 죄송하다. 쉽게 말이 안 나온다"면서 "오늘 병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가 심장이 뛰질 않았다"고 적었다. 장영란은 지난 14일 SNS를 통해 셋째 임신을 알렸던 바.

유산 사실을 알린 장영란은 "전 괜찮다. 그냥 자책 중이다. 너무 들떠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빨리 얘기하고 너무 빨리 축하 받고 이렇게 된 게 다 제 탓인 거 같다"면서 "제 나이 생각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거라 자만했고 다 제 잘못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임신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다"면서 "넘치도록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는데 가슴 아픈 얘기를 전해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잘 털고 일어나겠다고 다짐한 장영란은 "오늘만 자책 좀 하겠다. 반성도 하고 슬퍼도 하고 울기도 하겠다"며, "내일은 다시 인간 비타민"이라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임신 소식을 전한 뒤 유산기로 방송 등 일정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으나 결국 유산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장영란의 동료 방송인인 박미선, 이하정, 김미려, 김민경, 신지, 심진하, 한수민 등은 "힘 내라" "몸 잘 추스리라" 등 댓글로 그를 위로했다.

다음은 장영란 인스타그램 전문.

사랑하는 인친님들. 날씨도 울적한데..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할 거 같아서 죄송해요.

아.. 쉽게 말이 안 나오네요.

오늘 병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가 심장이 뛰질 않았어요.

전 괜찮아요. 그냥 자책 중이에요.

너무 들떠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빨리 얘기하고 너무 빨리 축하 받고

이렇게 된 게 다 제 탓인 거 같고.

너무 신중하지 않았고. 제 나이 생각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거라 자만했고.

다 제 잘못 같네요.

임신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네요.

넘치도록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는데

가슴 아픈 얘기 전해 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툭툭 떨고 잘 이겨낼게요.

너무 걱정마세요. 엄마는강하니까.

근데 오늘만 자책 좀 할게요.

반성도 하고 슬퍼도 하고 울기도 할게요. 딱 오늘만

내일은 다시 인간 비타민입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장영란 인스타그램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