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조종 Q&A] 한두달 열심히 훈련하면 1종 자격증 딸 수 있어요

드론 조종 Q&A
드론 조종은 지켜야 할 수칙이 많다. 가띠엘드론과 국토교통부 도움을 받아 드론 조종 꿀팁과 놓치기 쉬운 유의사항을 Q＆A로 알아본다.
 

Q. 취미로 드론을 구매했는데 등록해야 하나.
A. 최대 이륙 중량 2㎏ 초과 또는 사업용 비행 장치는 모두 한국교통안전공단(드론관리처)에 신고, 기체 신고필증을 받아야 한다. 또 신고번호가 잘 보이도록 기체에 표기해야 한다.

Q. 드론을 날리려면 비행승인을 꼭 받아야 하나.
A. 25㎏ 이하 드론은 비행금지 구역을 제외하곤 고도150m 미만에서 비행승인 없이 날릴 수 있다. 비행가능 공역을 확인하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레디투플라이(Ready to fly)’ ‘드론플라이(Drone fly)’,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Drone.onestop.go.kr)를 확인하면 된다.

Q. 비행승인을 받았는데 영상을 찍고 싶으면 촬영승인을 받아야 하나.
A. 비행승인과 촬영승인은 별개다. 촬영 4일(근무일 기준) 전에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에서 항공사진촬영 허가신청을 하면 촬영 목적과 보안상 위해성 여부 등을 검토 후 국방부에서 허가하고 있다.

Q. 드론으로 야경을 찍고 싶은데 가능한가.
A. 원칙적으로 드론은 일몰 후∼일출 전 비행이 금지돼 있다. 만약 꼭 필요한 경우 특별비행승인을 받으면 승인 범위에서 비행할 수 있다.

Q. 대략적인 드론 자격증 취득 기간과 가격은.
A. 1종 기준 짧게는 한두달, 익숙지 않으면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학원마다 다르지만 1종 기준 교육비는 200만원대며 국비 지원을 받으면 100만원대 금액으로도 배울 수 있다.

Q. 고령층도 배울 수 있을까.
A. 오히려 고령 드론 조종사들이 많다. 드론을 농업 방제용으로 활용하기 때문. 처음엔 쉽지 않아도 여러번 훈련하면 충분히 숙달할 수 있으니 나이에 관계없이 도전할 수 있다.

Q. 드론 조종을 배우면 소득을 낼 수 있나.
A. 업계에 따르면 예전에는 드론 조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적어서 꽤 벌이가 됐지만 요새는 전보다 덜하다고 한다. 취미로 한다면 선뜻 추천할 수 있지만 직업으로 삼는다면 신중하게 고민하는 게 좋다. 방제·촬영 등 활용 범위는 넓어지는 추세다.

박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