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대출 DSR] 은행 갔더니 한도 '뚝'.. 대출 1억 넘으면 40% 제한

박슬기 기자 2022. 7. 1. 0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일)부터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적용 대상이 총대출액 2억원 초과 대출자에서 1억원 초과 차주로 강화된다.

다만 소득이 적은 청년층의 대출 한도가 적어지는 점을 감안해 금융당국은 청년층의 DSR 산정시 장래소득 반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올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는 차주를 대상으로 은행 40%, 비은행 50%로 개인별 DSR 2단계 규제가 시행된데 이어 이날부터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1일)부터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적용 대상이 총대출액 2억원 초과 대출자에서 1억원 초과 차주로 강화된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오늘(1일)부터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적용 대상이 총대출액 2억원 초과 대출자에서 1억원 초과 차주로 강화된다. 다만 소득이 적은 청년층의 대출 한도가 적어지는 점을 감안해 금융당국은 청년층의 DSR 산정시 장래소득 반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여기에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한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상한을 80%까지 늘린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차주별 DSR 3단계가 시행된다. 앞서 올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는 차주를 대상으로 은행 40%, 비은행 50%로 개인별 DSR 2단계 규제가 시행된데 이어 이날부터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된다.

DSR는 대출자의 연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수치다. 금융당국의 추산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체 차주의 29.8%, 전체 대출의 77.2%가 DSR 규제를 받는다.

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으려는 금융 소비자는 기존 대출을 포함해 총 대출액이 1억원을 넘을 경우 연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 이내를 넘을 수 없다. 다만 전세대출, 중도금대출 등은 DSR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일각에선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청년층의 대출 한도가 턱없이 낮아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금융당국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 한도가 크게 줄지 않도록 장래소득 반영폭을 올 3분기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대 초반의 경우 예상소득증가율을 현재 38.1%에서 51.6%로, 30대 초반은 12.0%에서 17.7%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외에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 정책모기지 만기를 최장 40년에서 50년으로 늘려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줄이고 대출 한도를 늘릴 계획이다.

DSR 규제가 강화하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2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0조6265억원으로 지난해 말(709조529억원)보다 8조4264억원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 발간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DSR 3단계 규제 적용 시 신규취급 가계대출이 13.4% 축소돼 전체 가계대출 증가율이 4.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LTV의 상한이 80%까지 확대한다. 가존 규제 지역에 따라 60~70%였던 LTV 상한이 지역, 가격, 소득과 상관없이 80%로 완화된다. 대출 한도는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된다.

[머니S 주요뉴스]
나체로 발견된 日 성인배우…나무에 묶여서 죽었다
"대들자 화가 났다"…소주병으로 남친 때리고 감금
[영상] 고속도로서 소화기가 '펑'…"수류탄 터진 줄"
"동거녀 어딨어"…다방서 난동부리다 테이저건 맞았다
모텔 사장의 은밀한 사생활…1325회 '몰래 녹음'
초등생 끌고가 성폭행…"성기능 문제있어 강간 아냐"
전여친 아빠 수차례 찌른 20대…3층 담 넘다 추락
[영상] 男아이 앞 엉덩이 들썩들썩…댄스女 공개수배
"왜 100원 더 가져가냐" 버스기사에 소화기 분사
4개월 아기 눈에 순간접착제를?… 30대女 실형 선고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