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신화가 고스란히..FIFA, '2002 WC 20주년' 특별 애니메이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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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 영광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과거 20년 전 태극 전사들이 일궈냈던 기적을 재조명했다.
애니메이션 장면 하나하나가 태극 전사들이 일궈냈던 4강 신화를 그대로 담고 있었다.
'FIFA'는 개막까지 144일 앞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해 태극 전사들의 신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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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4강 신화 영광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과거 20년 전 태극 전사들이 일궈냈던 기적을 재조명했다.
FIFA는 30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 'FIFA World Cup'을 통해 특별한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이뤄냈던 한국이 주인공이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 폴란드전부터 4강전 독일전까지 모든 경기가 2분 남짓 짧은 영상에 담겨 있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첫승을 이뤘던 폴란드전은 황선홍과 유상철이 등장했다. 미국전에선 접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운재가 조명됐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던 포르투갈전은 결승골 주인공 박지성이 나왔다.
16강 이탈리아전은 월드클래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엎드렸다. 아주리 군단을 상대로 골망을 흔든 설기현이 팔을 번쩍 들었고, 안정환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었다. 8강 스페인전은 승부차기에서 이케르 카시야스를 주저앉힌 홍명보가 있었다.
아쉽게도 패배한 독일전은 미하엘 발락이 등장했다. 후반 종료 무렵 결승골을 허용한 태극 전사들과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치는 발락이 그려졌다. 'FIFA'는 'Game OVER(게임 종료)'라는 메시지를 띄운 다음 'What A PERFORMANCE!(엄청난 결과!)'라는 코멘트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애니메이션 장면 하나하나가 태극 전사들이 일궈냈던 4강 신화를 그대로 담고 있었다. 영상 중간중간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과 엄청난 열기로 응원한 팬들 모습까지 더해지면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FIFA'는 "월드컵 여행은 이보다 더 특별할 수 없다! 2002년 한국은 위대한 여정을 떠났다"라고 덧붙였다.
'FIFA'는 개막까지 144일 앞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해 태극 전사들의 신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대륙별 예선을 거쳐 플레이오프까지 모두 끝난 가운데 전 세계 곳곳에 자리한 32개국이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FIFA'는 한국이 보여줬던 기적이 카타르에서도 연출되길 바라며 이번 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FIFA World Cup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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