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휴먼의 근사치 외

2022. 7. 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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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지음.

지난해 '자음과 모음' 신인상으로 등단한 신예의 첫 SF 장편소설이다.

인간과 인공지능(AI)이 조건 없는 우정으로 서로를 지켜내는 과정을 통해 저자는 '무엇이 진짜 인간적인 것인가'를 집요하게 묻는다.

우직한 한국 형사의 전형 캐릭터인 하태석이 7년 전 열두 살 소녀 납치 살해 사건 유력 용의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장기미제사건을 추적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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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어린이 청소년
문학
김나현 '휴먼의 근사치'

△휴먼의 근사치

김나현 지음. 지난해 '자음과 모음' 신인상으로 등단한 신예의 첫 SF 장편소설이다. 기후 이변으로 수십 일씩 비가 내리는 가까운 미래. 황폐화한 지구에서 인간과 로봇이 힘을 모아 사회를 재건한다. 인간과 인공지능(AI)이 조건 없는 우정으로 서로를 지켜내는 과정을 통해 저자는 '무엇이 진짜 인간적인 것인가'를 집요하게 묻는다. 다산책방·252쪽·1만4,000원

김지현 '파브리카'

△파브리카

김지현 지음. 201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등단 후 쓴 작품 5개를 모은 저자의 첫 소설집. 초단편 소설부터 가족 드라마와 같은 소설, 심리 소설, SF적 상상력을 보여주는 소설까지 다양한 형식이 특징이다. 가족 내 묵은 갈등을 폭발시키는 아버지의 가출이나 누수와 같은 사건에 직면한 인물들의 세밀한 감정을 드러낸 대목이 돋보인다. 호밀밭·164쪽·1만2,800원

박영광 '소녀가 사라지던 밤 1·2'

△소녀가 사라지던 밤 1·2

박영광 지음. 한국형 범죄 스릴러의 가능성을 보여준 나비사냥 시리즈 '시그니처' 이후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우직한 한국 형사의 전형 캐릭터인 하태석이 7년 전 열두 살 소녀 납치 살해 사건 유력 용의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장기미제사건을 추적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현직 형사인 저자가 자신의 직간접적인 경험과 실제 사건 수사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매드픽션·360쪽, 376쪽·각 1만5,000원

애나 번스 '노 본스'

△노 본스

애나 번스 지음. 홍한별 옮김. 2018년 장편소설 '밀크맨'으로 북아일랜드 출신 최초 부커상을 수상한 애나 번스의 데뷔작. 북아일랜드 무장독립 투쟁 시기 저자의 고향이자 가톨릭교도 노동자들이 주로 사는 벨파스트 마을 아도인이 배경이다. 소녀 어밀리아와 가족, 이웃들의 일상을 통해 혐오와 폭력이 만연한 사회의 단면을 작가 특유의 블랙 유머를 더해 보여준다. 창비·472쪽·1만7,000원

벤 러너 '토피카 스쿨'

△토피카 스쿨

벤 러너 지음. 강동혁 옮김. 페미니스트 어머니와 '남자들'의 목소리 사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소년 애덤의 성장기를 그린다. 모범생 애덤은 부모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인 동시에 또래 친구들과 일탈을 즐기는 '쿨한 친구'다. 하지만 이중플레이 속 갈등 상황 앞에 혼란스러워진다. 혐오와 분열의 뿌리를 파고들면서 소통과 연대를 이룰 방법을 찾아간다. 문학동네·428쪽·1만6,500원

어린이·청소년
천미진 글·곽수진 그림 '밤의 노래'

△밤의 노래

천미진 글·곽수진 그림. 아기가 단잠에 빠져든 시간, 누군가는 불을 환히 켜 놓고 밤을 지킨다. 위급 상황을 해결하려 빨간 소방차는 깜깜한 밤을 가로지르고 환경미화원의 빗자루는 경쾌하게 움직인다. 자장가 선율에서 시작한 밤의 노래는 밤을 지키는 이들을 감싸 안고 하늘에 음표를 그리며 멀리 퍼져 나간다. 묵묵히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책이다. 다림·36쪽·1만4,000원

비에른 뢰르비크 글·그뤼 모우르순 그림·김세실 옮김 '우락부락 삼 형제의 수영장 나들이'

△우락부락 삼 형제의 수영장 나들이

비에른 뢰르비크 글·그뤼 모우르슨 그림. 김세실 옮김. 마음속 두려움을 마주하고 극복해 가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다. 우락부락이라는 이름을 가진 염소 삼형제는 괴물 트롤이 출몰하는 산비탈을 피해 물놀이 공원으로 놀러간다. 하지만 수영장에서 뜻밖에 트롤과 마주한다. 두려움은 크지만 미끄럼틀을 타고 싶던 삼형제는 마침내 트롤을 물리치고 동물 친구들과 파티를 벌인다. 키즈스콜레·40쪽·1만3,000원

박주현 지음 '온다'

△온다

박주현 지음. 역동적 여름 바다를 판화 기법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끝없는 지평선을 비추는 망원경 렌즈 너머로 비장한 한마디가 새겨져 있다. "대원들, 보이나? 거대한 녀석이 온다." 바다 위를 떠다니던 튜브는 전열을 갖추고 고요한 바다에는 긴장감이 흐른다. 거칠지만 굵직한 매력의 판화 그림은 파도의 솟구치는 너울과 흰 포말, 반짝이는 물결까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현암주니어·44쪽·1만3,000원

톰 애덤스 글·세라 월시 그림·신수진 옮김 '어린이들의 세계사'

△어린이들의 세계사

톰 애덤스 글·세라 월시 그림·신수진 옮김. 편견과 차별을 털어내고 평화와 평등을 이끌기 위해 목소리를 낸 어린이 50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재거나 따지지 않고 실천하는 '어린이다움'은 세상을 바꾸는 동력이 된다. 기후 변화에 목소리를 낸 그레타 툰베리, 인권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같은 동시대 인물뿐 아니라 포카혼타스, 블레즈 파스칼 등 오랜 역사 속 인물도 다뤘다. 책읽는곰·120쪽·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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