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이니에스타가 반긴다 "어서 와 무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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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가 스테판 무고사의 합류를 반겼다.
2018년 인천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무고사는 K리그에 발을 들이자마자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30일 인천이 무고사의 고베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전날인 1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팬 사인회 신청이 가능하며 무고사 유니폼을 소지한 30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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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가 스테판 무고사의 합류를 반겼다.
2018년 인천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무고사는 K리그에 발을 들이자마자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첫 시즌 35경기에 나서 19골을 낚아챘고,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고초를 겪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컨디션이 온전치 못했고, 9골을 넣는 데 그쳤다. 그러나 다시금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2022시즌 18경기에 출전해 14골을 쓸어 담으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그의 활약 덕에 인천은 4위를 달렸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이적 소식이 들렸다. J리그 꼴찌 고베가 강등권 탈출을 위해 무고사 영입을 추진한 것. 인천 구단 관계자는 “팀이 잘 나가는 타이밍에 핵심 공격수가 이탈해서 정말 아쉽다”고 털어놨다.
잡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고베가 바이아웃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지불하고 무고사에게는 현 연봉의 2배를 제시했다. 그동안 인천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의리를 지킨 무고사지만, 그에게도 뿌리치기 힘든 좋은 기회였다.
30일 인천이 무고사의 고베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인천에서 오랜 기간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팬들과 동료들은 무고사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인천 미드필더 김도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마워 무고사”라며 무고사가 시그니처 세레머니를 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외에도 송시우, 유동규(충남아산FC), 이정빈(FC안양) 등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이 저마다 메시지를 띄웠다.
고베에서도 환영 인사가 이어졌다. 축구계 전설 이니에스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서 와 무고사”라며 입단을 반겼다. 이니에스타는 2018년부터 고베에서 활약했다. 같은 외국인 용병으로서 무고사의 적응을 잘 도와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은 오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무고사 팬 사인회를 연다. 전날인 1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팬 사인회 신청이 가능하며 무고사 유니폼을 소지한 30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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