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참고' 5월 물가지표 6.3%↑..소비자지출 올해 최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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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미국의 물가지표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최악의 인플레이션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출 증가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
물가지표의 상승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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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지출 상승폭 주춤..경기침체 우려 커져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지난 5월 미국의 물가지표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최악의 인플레이션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출 증가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
미 상무부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3%, 전월보다 0.6% 각각 상승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4월과 같았으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4%)를 살짝 밑돌았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지표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7%,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소폭으로, 지난 2월(5.3%) 이후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근본적인 물가 압력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완화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 지출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지난달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4월(0.6%)보다 급감한 수치이자 올해 들어 최소폭 증가다.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0.4%)에도 절반에 불과했다.
특히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소비자 지출은 전월보다 0.4% 줄어 올해 들어 첫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미 언론들은 최악의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상품 구매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2분기 초의 경제 성장 반등이 활력을 잃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또 개인 소득은 0.5% 증가했으나 세금 등을 뺀 가처분소득은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3.3% 감소했다.
물가지표의 상승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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