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토 기술협력·북핵 문제 국제사회 협조 성과

남궁창성 2022. 7. 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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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후 첫 해외방문 일정인 마드리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일 귀국한다.

첫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한·미·일 정상회담 참여를 계기로 한-나토 간 신흥 기술분야에서 협력은 물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도출해 내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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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늘 나토 회의 후 귀국
경제안보·보건 등 협력 기대
한·미·일 대북 공조 복원 평가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후 첫 해외방문 일정인 마드리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일 귀국한다.

첫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한·미·일 정상회담 참여를 계기로 한-나토 간 신흥 기술분야에서 협력은 물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도출해 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 4년 9개월 만에 재개된 한·미·일 정상회담 참석을 통해 북핵 위기에 맞서 3개국 간 대북 공조를 복원했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우리와 나토 간 글로벌 파트너 협력관계 수립후 정치·군사 등의 분야에서 협력 성과를 평가하며 향후 신흥 기술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나토는 2006년 글로벌 파트너 관계 수립후 안보협력을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 역량을 갖춘 국가로서 경제안보, 보건, 사이버 안보 등 신흥 기술분야에서도 나토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조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유엔(UN)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북한의 무모한 핵 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과도 만나 대북 공조는 물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복원의 필요성에도 공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가진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이 고도화되고 국제정세의 불안정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하며 대북 한·미·일 공조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에서 기시다 총리와 인사를 나누면서도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도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한·일 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만남은 4분에 걸쳐 짧게 이뤄졌지만 정상 간 한·일관계 복원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향후 북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일과 한·미·일 대북 공조에 청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프랑스, 영국, 덴마크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현안을 논의하는 등 첫 다자외교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평가다.

동행한 김건희 여사도 윤 대통령과 별개로 다자외교 무대에서 한국 고유문화 등을 홍보하는 동시에 질 바이든 여사 등 세계 정상급 배우자들과 친분과 신뢰를 쌓는 등 내조외교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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