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96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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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보다 460원(5.0%) 올랐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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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경영계 모두 불만족
내년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보다 460원(5.0%) 올랐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하지만 노동계·경영계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당장 아르바이트생을 많이 고용하는 편의점 업주들의 불만이 제기된다. 편의점을 약 5년째 운영하고 있는 서모(42)씨는 “편의점은 식당과 다르게 아르바이트생을 6~8명 정도 고용해 하루종일 운영을 하는데 시간당 460원이 오른다면 하루에 약 2만원, 한 달 약 60만원의 추가 지출이 발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노동계도 산정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비판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 관계자는 “최저임금 상승률이 6% 안팎인 물가상승률보다 낮다. 서민의 경제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노동계에서 최저임금 산정 과정에 생계비나 임금,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해 책정하자고 주장하지만 공익위원들의 근거없는 최저임금 결정 방식에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상된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01만580원이다. 신재훈
▶관련 인터뷰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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