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보니 봄이었다' 훈련 중 온통 미소 지은 베예린.."소아레스보다 낫다"

이규학 기자 입력 2022. 6. 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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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니 봄이었다.

임대에서 복귀한 엑토르 베예린이 훈련 도중 온통 미소만 지었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베예린은 이번 여름 레알 베티스와 영구적인 이적을 원했지만 프리시즌에 아스널로 돌아와 훈련에 복귀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예린은 훈련 도중에 온통 미소를 띠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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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지나고 보니 봄이었다. 임대에서 복귀한 엑토르 베예린이 훈련 도중 온통 미소만 지었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베예린은 이번 여름 레알 베티스와 영구적인 이적을 원했지만 프리시즌에 아스널로 돌아와 훈련에 복귀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깊은 고민이 있었다. 바로 라이트백 문제였다. 아스널은 그동안 라이트백을 담당하던 베예린이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전력 보강을 계획했다. 결국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던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영입했고, ‘골칫거리’ 베예린을 베티스로 1시즌 임대 보냈다.


아스널은 2021-22시즌을 토미야스를 주축으로 나서고, 세드릭 소아레스를 후보 자원으로 감행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첫 도전하는 토미야스에 대해 우려심도 있었으나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스널은 드디어 안도했다.


전반기가 지난 시점에 위기가 찾아왔다. 토미야스가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결국 로테이션으로 대기 중이던 소아레스가 출격했다.


결과는 엉망이었다. 소아레스는 토미야스의 공백을 메우는데 버거움을 느꼈다. 그렇다고 대체할 자원이 있던 것도 아니다. 아스널은 울며 겨자 먹듯이 소아레스를 주전으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아스널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을 잃었고 리그 최종 5위로 마감했다.


반면 베티스로 임대를 떠난 베예린은 폼을 되찾았다. 주전 라이트백으로 도약한 베예린은 베티스가 코파 델레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일조했다. 고향인 스페인 무대에서 컨디션을 회복한 베예린은 그대로 잔류를 원했다. 베예린은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뒤에 눈물을 흘릴 만큼 베티스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베티스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베예린을 완전 영입할 자금이 부족했다. 결국 베예린은 원소속팀인 아스널로 돌아가게 됐다.


프리시즌을 준비하던 아스널 스쿼드에 베예린도 합류해 훈련에 임했다. 예상과는 다르게 베예린은 아스널에서도 행복한 모습이었다. 매체는 “베예린은 훈련 도중에 온통 미소를 띠었다”라고 설명했다.


베예린이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 “소아레스보다 낫다”, “베예린을 토미야스의 로테이션으로 기용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아스널 팬들은 새로운 시즌부터 소아레스 대신 베예린을 쓰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그가 그리웠던 모습을 보였다.


사진=더 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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