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서방 증산 압박에도 하루 64만8000배럴 유지

권성근 2022. 6. 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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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미국 등 서방의 증산 압박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증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개최된 정례회의에서 8월 석유 생산량을 이달 초 결정된 하루 64만8000 배럴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OPEC+의 이전 증산량은 하루 43만2000 배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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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오스트리아)=AP/뉴시스]지난 2019년 12월 19일 오스트리아 빈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에 OPEC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2.01.0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미국 등 서방의 증산 압박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증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개최된 정례회의에서 8월 석유 생산량을 이달 초 결정된 하루 64만8000 배럴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OPEC+의 이전 증산량은 하루 43만2000 배럴이었다.

이번 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앞두고 열려 기대를 모았지만 9월 이후 증산 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면서 지난 3월 배럴당 139달러를 기록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이달 들어 갤런 당 5달러를 넘어선 뒤 최근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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