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본사 압수수색..이재명 옆집 '비선캠프' 의혹 전방위 수사

송재인 입력 2022. 6. 3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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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후보 당시 옆집을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로 쓰며 '비선 캠프'로 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경기주택도시공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 3월 대선을 전후로 이 의원 관련 주요 사건에 대해 일제히 강제 수사에 나선 경찰이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의원 관련 여러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번엔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가 지난 대선 당시 이 의원의 비선캠프로 쓰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도시공사가 직원들 숙소로 쓰려 임대했던 경기 성남시 아파트는 공교롭게도 이 의원 자택의 옆집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은 해당 숙소가 이 의원 대선 준비에 불법적으로 활용된 게 아니냐며 수사기관에 고발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월) : (법인 카드 유용 의혹을 받는) 사무관이 초밥 10인분을 제공하면서 기생충이 있는 거 아니냐고 했던 부분이 의혹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옆집에 있는) 기생충들이 먹는 초밥 10인분이라고 할 것입니다.]

지난 4월 해당 숙소가 있던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 하며 강제 수사의 시작을 알렸던 경찰.

두 달여 만에 도시공사 본사를 압수수색 하며 두 번째 강제수사에 나선 만큼, 이헌욱 전 GH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소환 조사 여부도 조만간 결정하며 수사에 속도를 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외에도 배우자 김혜경 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백현동 의혹, 성남 FC 후원 특혜 의혹까지,

경찰은 이미 이 의원과 관련한 주요 사건들에 대해 빠짐없이 강제 수사에 돌입했던 상태입니다.

사건들을 맡은 경기남부경찰청의 수사 지휘 라인이 경찰 인사 과정에서 모두 교체되면서 이 의원 관련 수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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