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보지 말길"..'백패커' 백종원, 동파육 1시간 만에 뚝딱 [종합]

장우영 2022. 6. 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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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커' 백종원이 5시간 걸리는 동파육을 1시간 만에 만들어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제주도에서 해녀들을 위해 도새기(돼지) 한 마리로 메뉴를 만드는 백종원, 오대환, 딘딘, 안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을 완성하기까지 2시간여를 앞두고 전통 시장에서 돼지 앞다릿살, 뒷다릿살, 목살, 삼겹살, 항정살을 구한 백종원은 스모크향을 입히기 위해 훈연칩까지 사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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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백패커’ 백종원이 5시간 걸리는 동파육을 1시간 만에 만들어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제주도에서 해녀들을 위해 도새기(돼지) 한 마리로 메뉴를 만드는 백종원, 오대환, 딘딘, 안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을 완성하기까지 2시간여를 앞두고 전통 시장에서 돼지 앞다릿살, 뒷다릿살, 목살, 삼겹살, 항정살을 구한 백종원은 스모크향을 입히기 위해 훈연칩까지 사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백종원은 부러진 귤나무를 주워 대체했고, 아무 것도 없는 야외 주방에 화구와 테이블을 설치해 본격적인 메뉴 준비에 돌입했다.

첫 번째 요리는 폭립이었다. 먼저 핏물을 빼고 불순물을 제거한 뒤 잡내를 없앴다. ‘캠핑 고수’ 안보현은 나무를 자르고, 숯에 불을 붙일 때 활약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백종원은 자른 귤나무를 불릴 시간이 없어 끓인 뒤 불을 붙여 연기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임시 찜통을 즉석에서 만들어 대류열을 활용해 폭립을 만들어냈다.

완성된 폭립을 맛 본 오대환은 “여기 패밀리 레스토랑이야?”라며 감탄했다. 오대환은 “맛있는 음식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준다는 말이 맞다”며 백종원에게 감사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요리 폭립 냄새를 맡은 해녀들도 “맛있겠다”며 기대를 높였다.

두 번째 요리는 삼겹살로 만드는 동파육이었다. 원래 동파육이라면 조리 과정이 최소 5시간은 걸리지만 백종원은 삶는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튀겨 시간을 줄였다. 기름에 파와 양파를 더하면서 잡내까지 제거해냈고, 곧바로 생소한 향신료 없이도 동파육 소스도 뚝딱 만들어냈다. 튀긴 통삼겹은 소스통으로 옮겨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끓였다.

1시간 25분이 남은 가운데 세 번째 요리 ‘굴라시’에 돌입했다. 안보현과 딘딘이 채소 손질을 도맡은 가운데 굴라시도 금방 완성됐고, 목살, 등심, 항정살, 앞다릿살을 백종원이 만든 특제 고기 소스를 발라 도새기 양념 모둠 구이를 완성했다. 고기를 맛 본 오대환은 “너무 맛있다”라며 춤까지 출 정도였고, 동파육을 맛 본 뒤에는 “욕 나올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백종원은 동파육을 꺼내며 “중국 사람들이 보면 안된다. 가짜 동파육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메뉴를 완성한 멤버들은 테이블을 옮겨 야외 주방을 야외 식당으로 바꿨다. 5시에 맞춰 야외 식당을 오픈하는데 성공한 멤버들은 완벽하게 요리를 대접했다. 요리를 맛 본 해녀들은 “이런 맛은 처음이다”라며 만족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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