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가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 이름이나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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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이 대표가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 또 나머지 한 명은 기업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데 대해 "이름이나 들어봅시다"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준석이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과 '기업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는데, 저는 이미 박근혜 대통령과 2012년 대선 이후 소통한 바도 없다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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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이 대표가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 또 나머지 한 명은 기업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데 대해 "이름이나 들어봅시다"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준석이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과 '기업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는데, 저는 이미 박근혜 대통령과 2012년 대선 이후 소통한 바도 없다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면 이제 그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누군지, 기업인이라는 사람이 누군지나 들어봅시다"라며 "없는 시계를 요청해서 구해줬다고 어제 한바탕하더니, 오늘은 누구 이야기하는지 이름이나 들어봅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진 대표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경찰 접견 조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2013년 7월11일 김 대표가 이 대표와 밥을 먹으며 '대통령을 모실 방법이 없겠느냐'고 물었더니 이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연결해줄)두 명을 거론하며 '힘써보겠다, 도와주겠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이 대표가 언급한 두 명 중 한 명은 "이 대표가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이고, 나머지 하나는 기업인"이라고 했다.
김성진 대표는 두 번째 성상납이 있던 날 이 대표로부터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선물로 받았다고 경찰 조사를 통해 재차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와 관련해 "2013년 8월15일에 처음 선물됐다는 시계를 2013년 7월에 제게 요청했다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며 "존재하지 않는 시계를 (김 대표가)요청했고 저는 그것을 전달했던 것이냐"고 반박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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