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서방 압박에도 석유 증산 일일 64만8000배럴 유지

박종원 입력 2022. 6. 3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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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유국들이 최근 치솟는 유가와 이에 따른 서방의 증산 압박에도 불구하고 석유 증산 속도를 이달 초 결정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13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30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증산 속도를 논의했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 2일 회의에서 7~8월 증산 목표를 기존 방침보다 50%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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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의 석유수출국기구(O

[파이낸셜뉴스] 주요 산유국들이 최근 치솟는 유가와 이에 따른 서방의 증산 압박에도 불구하고 석유 증산 속도를 이달 초 결정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13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30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증산 속도를 논의했다. 이날 모인 산유국 대표들은 8월 증산량을 이달 초에 결정된 일일 64만8000배럴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OPEC+ 국가들의 증산을 요구했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 2일 회의에서 7~8월 증산 목표를 기존 방침보다 50% 늘리기로 했다. 회원국들은 이날 유지 결정을 내리면서 9월 이후 증산 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다음 회의는 8월 3일에 열린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OANDA의 제프리 할리 애널리스트는 "OPEC+는 현재의 생산 목표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깜짝 놀랄만한 증산 소식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7일 독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OPEC을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증산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이스라엘을 거쳐 사우디에 방문해 석유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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