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표는 US오픈 시드권 확보" 앤디 머레이 인터뷰

김홍주 2022. 6. 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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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위였던 앤디 머레이(영국)가 홈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2회전에서 20번 시드 존 이스너(미국)에게 4-6 6-7(4) 7-6(3) 4-6으로 패하며 코트를 떠났다.

빅 서버와의 대전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나?  "빅서버와의 대결에서는 리턴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한다.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 존 이스너,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등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남겨왔다. 서비스 코스를 잘 읽고 패턴을 예측하면 어느 정도 리턴할 수 있다. 오늘은 그의 서비스가 좋았고 코스도 힘들었다. 이럴 때는 마음대로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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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위였던 앤디 머레이(영국)가 홈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2회전에서 20번 시드 존 이스너(미국)에게 4-6 6-7(4) 7-6(3) 4-6으로 패하며 코트를 떠났다. 

"많이 아쉽다."

처음으로 이스너에게 패했다. 이전과는 무엇이 달랐나?
"첫 두 세트에서는 첫서브 확률이 40%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그에 반해 그는 예상대로 훌륭했다. 30-0으로 리드하던 서비스 게임을 놓쳤다. 한두 개 실수가 나왔다. 듀스에서의 실수는 특별히 해서는 안 되는 실수였다. 그는 훌륭하게 서비스를 넣었고 나는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르기 위해 테니스를 한다는데 지금도 할 수 있을 것 같은가?
"오늘 시합에서 그 생각이 바뀌었을지도 모르니까 묻는건가?"

달라졌다면?
"오늘 경기를 생각하면 NO. 투어 선수들에게 물어보면 오늘 같은 경기는 몇 포인트 차이로 졌다고 할 것이다. 오늘은 중요한 포인트에서의 플레이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초반에 서비스가 좋지 않았던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과거 전적은 좋았지만 그는 여전히 어려운 상대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내 생각이 변한 것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의 긍정적인 면은? 나이가 들수록 부상에서 복귀하는 게 어렵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좋은 상태였다. 플레이도 좋았다. 서비스와 리턴은 테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샷인데 슈투트가르트 때 복부를 다친 뒤 열흘간 서브를 하지 못했다. 윔블던을 준비하면서 복부에 문제가 없었다. 괜찮은 상태였는데 아쉽다. 경기 전후에 피지컬 면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오늘은 이길 수 없었다."

빅 서버와의 대전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나?  
"빅서버와의 대결에서는 리턴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한다.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 존 이스너,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등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남겨왔다. 서비스 코스를 잘 읽고 패턴을 예측하면 어느 정도 리턴할 수 있다. 오늘은 그의 서비스가 좋았고 코스도 힘들었다. 이럴 때는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는 내년에 이곳에 돌아올지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의 당신은 자신감이 느껴지고 확실히 돌아올 것 같다.
"몸 상태에 달려 있다. 몸 상태가 좋으면 플레이를 계속할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있었던 문제를 고려하면 앞일을 예상하기가 어렵다. 일주일 뒤도 어려운데 1년 뒤는 더 어렵다. 몸 상태가 좋으면 계속하겠지만 정상권에서 싸우기 위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몹시 힘들다."

이후의 계획은?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시드를 받을 수 있는 위치까지 랭킹을 올리고 싶다. US오픈까지 달성하고 싶은 목표다. 만약 달성하지 못한다면 내년 호주오픈까지는 이루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대회에 나가서 이겨야 한다. 이번 대회에는 꽤 기대를 했었는데....초반부터 톱 선수를 만나면 어렵다. 우선 US오픈 때까지 시드권을 따내는 게 목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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