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기계식 담긴 슬림 키보드, 앱코 'K641 T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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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화면은 휴대용 모니터로 보완하고 터치패드의 불편함은 무선 마우스로 대체하며 팬터그래프 키보드가 지닌 배열의 어색함은 별도의 키보드를 장착해 해결할 수 있다. 다만 키보드의 크기가 너무 크면 가지고 다니기 어렵고 휴대용 키보드 팬터그래프 배열인 경우가 많아 대안으로 보기 어렵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앱코에서 새롭게 출시한 'K641 TKL SLIM PLUS'는 좋은 대안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텐키리스 키보드 배열로 이뤄져 사용에 어색함이 거의 없고 청축과 적축 두가지의 기계식 축을 지원해 타건감도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와 비슷하다.
무게도 716g으로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보다 가볍고 키캡과 스위치가 모두 얇게 설계돼 두께도 얇아 가방에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그리고 키캡이 모두 나와 있는 비키 스타일이라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키보드의 가로 길이가 357mm로 15인치 이상의 노트북부터는 노트북 공간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아울러 연결 포트가 측면에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키보드를 노트북에 붙여 놓고 작업하기에 충분하다.
키보드 상단에는 볼륨용 휠 버튼이 마련됐고 인터넷부터 내 컴퓨터, PC 잠금, 윈도우 키 잠금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단축키도 지원돼 키보드만으로 편하게 작업을 이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키맵핑이나 매크로 기능까지 지원돼 나만의 기능도 더할 수 있다.
무한 동시 입력 기능이 지원되고 폴링레이트도 1,000hz라 게임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서 C타입 포트만 챙긴다면 집에서 사용하다가 외부로 나갈 때 휴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깔끔하고 슬림한 디자인과 기능성, 휴대성까지 잡은 앱코의 'K641 TKL SLIM PLUS'는 외부에서도 편안한 키보드 사용감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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