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 시절 호날두 영입 찬스 있었다?.."부회장이 중개 나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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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맨유 역사상 가장 거대한 계약을 체결하길 원치 않았었다. 당시 그는 호날두를 영입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는 3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했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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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맨유 역사상 가장 거대한 계약을 체결하길 원치 않았었다. 당시 그는 호날두를 영입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는 3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2018년 호날두가 레알에서 뛰고 있던 당시 맨유로 복귀할 기회가 있었다. 에드 우드워드 전 부회장이 직접 거래를 중개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원치 않았고, 결국 호날두는 그해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토크 스포츠' 소속 짐 화이트는 "수년에 걸쳐 호날두의 맨유 복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당시 다른 우선순위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기에 불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지휘봉을 잡는 클럽마다 우승에 성공하며 '스페셜 원'이라 불렸던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 올드 트래포드에 깜짝 부임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감독 시절 수차례 겨루면서 높게 평가했던 무리뉴 감독이기에 큰 기대가 모였다.
하지만 맨유와 무리뉴 감독의 동행은 오랫동안 이어지지 못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실패한 다음 부진에 빠진 것이 화근이었다.
수년이 지난 지금 당시 무리뉴 감독이 '월드클래스' 호날두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원치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신 무리뉴 감독은 프레드와 디오고 달롯을 영입했고, 시즌 초반 부진으로 결국 2018년 12월에 경질됐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현재 이탈리아로 건너가 AS로마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처음 출범한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다시 한번 건재함을 증명했다. 프리시즌에 돌입한 무리뉴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을 바쁘게 돌아다니며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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