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원전·전기차 '세일즈외교' [윤 대통령 '세일즈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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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30일(현지시간) 다수의 양자회담에 경제인 간담회까지 소화하면서 3박5일간의 스페인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체코, 캐나다, 영국 정상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원자력발전소 수주 등 경제 세일즈 외교를 펼치면서 10건의 양자회담을 포함해 총 16건의 외교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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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캐나다 등 10개국과 양자회담
【파이낸셜뉴스 마드리드(스페인)=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 30일(현지시간) 다수의 양자회담에 경제인 간담회까지 소화하면서 3박5일간의 스페인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체코, 캐나다, 영국 정상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원자력발전소 수주 등 경제 세일즈 외교를 펼치면서 10건의 양자회담을 포함해 총 16건의 외교행사를 마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페마(IFEMA) 국제회의장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체코 원전사업 수주와 배터리·전기차 분야 등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전날 풀 어사이드(약식회담)로 만나려다 무산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일정도 새로 추가됐다.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회담에서 리튬·니켈·코발트와 같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의 공급망 분야 협력을 주로 논의했다. 이는 대한민국이 상대적으로 배터리 제조강국이나 최근 배터리를 구성하는 리튬, 코발트 등 안전·성능과 직결된 핵심광물 공급이 부족해 대내외적으로 전기차 수요를 맞추지 못하자 안정적 수급처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영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 아울러 탈원전에서 선회한 영국과도 원전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북핵 공조에 대한 협력도 이끌어낼 방침이다.
한영 프레임워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한국과 영국의 미래 협력방향에 대한 것으로, 일종의 정치적 선언문이다. 특히 영국이 신규원전 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원전 수주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베르드롤라, 오션윈즈 등 스페인 재계 인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디지털과 청정에너지, 중남미 지역 공동진출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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