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비난에도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지원 노력 계속 지지"

이종훈 기자 2022. 6. 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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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는 북한 외무성의 비난에 대한 질의에 "관련해 밝힐 입장이 없다"면서도 "북한과 같은 정권에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우리는 사람들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무엇을 노린 인도주의 지원 타령인가' 제하의 글에서 미국을 향해 "마치 우리나라에 인도주의 위기가 초래되고 그 원인이 장기간 국경봉쇄로 외부적 지원이 차단된 데 있다고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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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미 국무부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인도주의 차원의 대북 지원 방침에 대한 북한의 비난에도 인도주의적 지원을 유지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무부는 북한 외무성의 비난에 대한 질의에 "관련해 밝힐 입장이 없다"면서도 "북한과 같은 정권에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우리는 사람들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이 이를 받아들이기를 바라기를 희망하며 국제적인 인도주의적 지원 노력에 대한 지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무엇을 노린 인도주의 지원 타령인가' 제하의 글에서 미국을 향해 "마치 우리나라에 인도주의 위기가 초래되고 그 원인이 장기간 국경봉쇄로 외부적 지원이 차단된 데 있다고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외무성은 "저들에게 쏠리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모면해보려는데 그 흉심이 있다"며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책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관 되게 대북 제재와 별도로 인도주의적 지원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종훈 기자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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