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증가세 전환" 오후 9시까지 전국서 8984명 확진..지난주 보다 2137명↑

전종헌 2022. 6. 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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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30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90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최소 8984명이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9076명보다 92명 적지만, 1주 전인 지난 23일 동시간대 6847명에 견줘서는 2137명이나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역 당국은 최근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으며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4월부터 1 미만으로 유지되던 감염재생산지수는 최근 1주간 1.01∼1.04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켰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지표가 1이 넘으면 유행 확산으로 판단한다.

정은옥 건국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감염재생산지수가 계속 1을 넘으면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7월 중순에는 7674명, 7월 말에는 1만144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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