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스토어, '맨유 이적설' 더용 현수막 내려..이별 준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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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용이 정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는 걸까.
며칠 전 'BBC'를 포함한 복수의 영국 매체는 맨유가 더용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합의를 맺었으며 이적이 성사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어 맨유와 바르셀로나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벌써부터 더용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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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FC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용이 정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는 걸까. 카탈루냐 광장에 있는 바르셀로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더용의 얼굴이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용을 향한 맨유의 순애보가 결실을 맺기 직전이다. 며칠 전 ‘BBC’를 포함한 복수의 영국 매체는 맨유가 더용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합의를 맺었으며 이적이 성사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어 맨유와 바르셀로나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벌써부터 더용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30일(한국시간) 축구 기자 조셉 섹스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카탈루냐 광장에 있는 바르셀로나 플래그십 스토어는 여름 내내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페드리와 더용의 현수막으로 창을 전시했다. 나는 막 이곳을 지났는데, 더용의 현수막이 교체됐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라”라는 글과 함께 페드리와 안수 파티의 현수막이 걸려져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일반적으로 현수막을 내린다는 것은 해당 선수가 팀을 떠난다는 것을 암시한다. 섣부른 생각일지도 모르나 맨유의 더용 영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당초 더용은 맨유 이적을 원치 않았다. 더용은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하며 팀을 떠날 생각이 없었던 데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는 구단으로는 이적하길 꺼려 했다. 하지만 맨유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더용에게 러브콜을 보낸 결과, 이적이 성사되기 직전까지 다다랐다.
맨유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막대한 이적료를 안겨주고 싶어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보다 더용 영입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컸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조셉 섹스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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