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여의도 직통 길 만든다

김보미 기자 입력 2022. 6. 3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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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철교 남단 지구단위계획..수변 테라스 등 조성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개발 종합 구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도로와 철도에 둘러싸여 주변과 단절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일대가 여의도와 직선으로 연결된다. 한강과 인접한 옛 노량진 수산시장 인근 지역은 수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된다.

서울시는 30일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하고 주민 열람 공고를 예고했다. 이번 계획은 현재 이용도가 낮은 한강대교 남단(동작구 노량진동 2-3번지 일원)의 약 17만㎡의 부지의 개발안이 담겨 있다. 노량진역,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 수도자재센터 등이 포함된다.

노량진역 부근은 여의도, 용산과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 철도와 도로로 막혀 고립된 구조다. 서울시는 이 때문에 토지 활용도가 낮다고 판단하고, 한강과 인접해 있는 등의 입지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우선 지상 철도가 지나가는 노량진역은 철도 위로 덱을 깔 예정이다. 여기에 상업·문화·주거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한다. 직선거리로 1㎞도 되지 않은 여의도~노량진 사이는 직접 차량 통행과 보행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상할 방침이다. 여의도의 국제금융로를 통해 차량과 보행을 연결하고, 샛강과 연계해 보행 육교를 만드는 식이다. 이 구간은 올림픽대로와 노들로 등이 위치해 바로 연결되는 동선이 없다.

수협이 소유한 옛 수산시장 부지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변 문화거점 조성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로 노량진역 일대의 공공 공간도 확보한다. 수산시장 일대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 테라스와 카페, 쉼터, 문화시설을 만들어 관광 요소를 강화한다. 이번 ‘한강철교 남단 지구단위계획’은 다음달 14일까지 주민 열람공고를 한 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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