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김건희 여사 기대이상" 흰옷·장갑·발찌 지적 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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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일과 관련, "이번 방문에서 김 여사는 기대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전 전 의원은 3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반대 진영은 '친서방, 러시아와 대척, 중국과 대적'이라며 거품 물고 온갖 비난을 쏟고 있다. 그 비난은 좀 더 만만한 김 여사를 정조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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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일과 관련, "이번 방문에서 김 여사는 기대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전 전 의원은 3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반대 진영은 '친서방, 러시아와 대척, 중국과 대적'이라며 거품 물고 온갖 비난을 쏟고 있다. 그 비난은 좀 더 만만한 김 여사를 정조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김 여사는 단정한 의상과 태도로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반대 진영의 비난은 무지하고 생트집 잡기였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끌어와 조목조목 반박했다.
전 전 의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모든 영부인이 다 검은 옷을 입었는데 김 여사만 하얀 옷을? 질 바이든도 흰색 옷을 입었네요"라며 "흰색 장갑을 낀 것 보면 다한증 환자인가? 공식 석상에는 장갑을 낀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외국 방문에 발찌? 외국에서 발찌는 이상한 여자들만 찬다고요? 외국 안 가보셨나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호된 선거를 치른 윤 대통령은 물론, 김 여사 역시 담금질이 확실히 됐을 것"이라며 "그런데 문제는 우리 사회다. 이렇게 모멸과 비난을 일삼는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나라는 더 잔인하고 냉혹하고 비열한 사회가 될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김 여사를 응원키로 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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