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EPL 감독, "포그바 없는 맨유, 루카쿠 떠난 첼시? 오히려 좋아"

하근수 기자 입력 2022. 6. 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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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잉글랜드 무대에서 감독 커리어를 쌓았던 닐 워녹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 대해 진단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워녹은 루카쿠와 포그바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난 것에 기뻐하며 첼시와 맨유가 나아졌다고 말한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으며,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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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오랜 세월 잉글랜드 무대에서 감독 커리어를 쌓았던 닐 워녹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 대해 진단했다. 폴 포그바가 떠난 것과 로멜루 루카쿠를 임대 보낸 것이 옳은 선택이라는 주장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워녹은 루카쿠와 포그바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난 것에 기뻐하며 첼시와 맨유가 나아졌다고 말한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으며,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워녹은 포그바에 대해 "잘 떠나보냈다. 맨유와 포그바 모두 마찬가지다. 포그바는 골을 넣고 엠블럼에 입을 맞춘 다음 이적하는 스타일이다. 나는 그런 사람을 그리워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루카쿠에 대해선 "나는 그가 첼시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몇 차례 득점하긴 했지만 그가 없다면 동료들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루카쿠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상당히 기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즌 종료 이후 맨유와 모두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갔다. 먼저 맨유는 지난 시즌 실패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포그바를 비롯해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네마냐 마티치, 에딘손 카바니가 떠나면서 전력 보강도 꾀하고 있다. 현재는 프렌키 더 용(바르사), 타이럴 말라시아(페예노르트)가 유력하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지휘했던 선수들도 거론되고 있다.

첼시도 마찬가지다.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떠나고 토드 보엘리 구단주 시대에 접어들었다. 제재를 받는 동안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면서 변화를 결심했다. 이 과정에서 작년 여름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데려온 루카쿠 역시 그라운드 안팎에서 비판을 피하지 못한 끝에 인터밀란으로 임대 갔다. 첼시와 연결된 선수로는 줄스 쿤데(세비야), 하피냐(리즈) 등이 있다.

워녹은 첼시와 맨유 모두 두 선수 없이 더 나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 확신했다. 프리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두 클럽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계속해서 이적시장을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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