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데스파이네, "타자들 덕분에 편하게 이닝 이끌었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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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모처럼 제 몫을 했다.
데스파이네는 30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2020년 9월 15일 수원 경기 이후 삼성전 4연패 및 12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삼성을 13-2로 물리치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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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모처럼 제 몫을 했다.
데스파이네는 30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2020년 9월 15일 수원 경기 이후 삼성전 4연패 및 12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삼성을 13-2로 물리치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데스파이네는 “오늘 경기도 평소 같은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자들이 경기 초반 득점을 한 덕분에 나머지 이닝을 편하게 이끌어 갈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또 “6회 투구수가 70개 중후반이었고 컨디션이 괜찮았다. 더 이끌어가고 싶었지만 팀 승리를 위한 감독님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결과적으로 이기기도 해서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데스파이네는 이어 “득점 지원을 받게 되면 경기를 진행할 때 부담이 덜해서 저로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 우리 팀 득점 빈도가 높아지면서 승수가 많아졌다. 나머지 후반기에도 안정적인 투구로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강철 감독은 “데스파이네의 직구 중심의 힘 있는 피칭이 효과적이었다. 중요할 때 좋은 피칭을 해주며, 자기 역할 충분히 잘 해줘서 고맙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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