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우 역전타' 키움, KIA 꺾고 5연승..KT, 삼성에 대승(종합)

문대현 기자,권혁준 기자 2022. 6. 30.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5연승을 내달렸다.

5위 KT 위즈는 6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부에서 완승을 거뒀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KIA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38승1무35패를 기록, 이날 삼성 라이온즈를 잡은 5위 KT 위즈(36승2무37패)에 2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두산 꺾고 3연패 탈출
KT 박병호,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6호째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8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 키움 전병우가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2.6.3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권혁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5연승을 내달렸다. 5위 KT 위즈는 6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부에서 완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 중위권 발판의 기틀을 마련했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3-4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1,2루에서 나온 전병우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5연승을 기록한 키움은 시즌 전적 47승1무28패로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SSG 랜더스(47승3무25패)를 1.5게임차로 추격했다.

키움의 두 번째 투수 양현은 2⅔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승호는 9세이브(2승1패 7홀드)를 수확했다.

반면 KIA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38승1무35패를 기록, 이날 삼성 라이온즈를 잡은 5위 KT 위즈(36승2무37패)에 2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키움이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무사 만루에서 김웅빈의 몸 맞는 공, 전병우의 볼넷으로 연거푸 밀어내기를 기록해 2점을 뽑았다.

키움은 4회말 이지영이 개인 1191일만에 뽑아낸 홈런포를 터뜨려 3-0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키움은 선발 에릭 요키시가 6회 흔들리며 3점을 허용, 동점을 내줬다. 7회에는 KIA 나성범이 역전 솔로포까지 때려냈다.

하지만 키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전병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5-4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9회초 마무리 이승호를 등판시켰다. 이승호는 선두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은 뒤 2사 후 박동원, 이창진에게 연거푸 볼넷을 허용, 만루를 내주며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우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무사 상황 KT 4번타자 박병호가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리고 있다. 2022.6.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에서는 KT가 삼성을 13-2로 제압했다. 36승2무37패가 된 KT는 5위를 지켰다. 삼성(35승40패)은 6위에 머물렀다.

KT는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8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3회와 4회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백호도 6일 만에 홈런을 때려냈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5패(6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도 2.42에서 2.86으로 올랐다.

KT는 1회 오윤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엔 배정대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달아났다.

KT는 3회초 3점을 뽑아내며 점수차를 벌린 뒤 4회 1점을 추가했고, 7회 7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반면 삼성은 3회와 6회 각각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원정에서 대패를 당했다.

6일 오후 부산시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초 롯데 이인복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22.5.6/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사직에서는 롯데가 두산을 5-1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시즌 32승(3무38패)째를 올리며 두산(32승2무38패)과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선발 이인복이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7패)째를 수확했다. 김도규, 구승민, 최준용, 김원중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이인복의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멀티 히트(1경기 2안타)로 활약했고, 정훈과 DJ 피터스가 각각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1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롯데가 먼저 점수를 냈으나 2회초 두산이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롯데는 2회말 피터스의 솔로 홈런에 이어 3회 한동희의 투런으로 4-1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 2사 만루에서 정보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쐐기점을 획득, 결국 5-1로 승리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